“로또 잡아라”… 5월 청약통장 가입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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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약통장 가입자가 급속도로 늘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청약통장 가입자가 급증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에만 17만여명이 청약통장에 가입해 증가세에 가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시세보다 수억원 낮은 이른바 ‘로또 아파트’ 분양이 잇따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감정원의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450만5569명으로 4월 말(2432만8888명) 보다 17만6681명 늘었다.

이는 월별 가입자 증가수가 지난 4월(15만8675명) 대비 늘어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한 수치다.

서울 지역 청약통장 가입 증가세는 단연 눈에 띈다. 지난 5월 말 서울지역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599만8595명으로 4월 말(597만1446명) 대비 2만7149명 증가했다. 서울 지역 증가폭도 지난 4월(2만3212명) 수치를 넘어선 연중 최대치로 집계됐다.

최근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급증한 것은 정부의 분양가 통제로 분양가가 시세 보다 낮은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이른바 ‘로또’라는 인식이 강해져 청약통장 가입자가 점점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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