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술 대신 손 소독제 벌컥' 사망사건… 무슨 성분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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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주민 7명이 술 대신에 독성 메탄올이 함유된 손 소독제를 마셨다가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명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DB
미국 뉴멕시코주 주민 7명이 술 대신에 독성 메탄올이 함유된 손 소독제를 마셨다가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명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DB
미국 뉴멕시코주 주민 7명이 술 대신에 독성 메탄올이 함유된 손 소독제를 마셨다가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명한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뉴멕시코주 보건부는 "주민 7명이 손 세정제를 마시는 사건이 지난 5월 잇따라 발생했다"며 "이들 가운데 3명이 결국 사망했고 1명은 영구 실명했으며, 나머지 3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일부 주민들이 술을 대신해서 알코올이 들어간 손 세정제를 마시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이어지자 뉴멕시코주 보건당국은 손 세정제 흡입의 심각성을 환기하기 위해 사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뉴멕시코주 보건부는 "이번 사상자는 알코올 중독과 관련이 있다"면서 "노숙자들이 주류를 대신해 손 소독제와 기타 알코올 함유 제품을 마시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손 소독제는 보통 소독용 에탄올을 주성분으로 하지만, 일부 불량 제품은 독성을 가진 메탄올을 쓰기 때문에 손 소독제 흡입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경고했다.

메탄올은 주로 고체연료, 부동액, 화학반응의 용매, 폐수 처리의 촉진제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메탄올을 15㎖를 음용하면 실명할 수 있고, 60~240㎖를 섭취하면 사망할 수 있다.

뉴멕시코주 보건당국은 이번에 숨지거나 실명한 사람들은 메탄올에 중독된 것으로 보인다며 "메탄올이 함유된 손 세정제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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