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132개소 지켰다”… 축구장 면적 12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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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132개소를 지켰다”고 말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132개소를 지켰다”고 말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오늘(29일)은 서울의 도시공원 역사가 다시 쓰여 지는 날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7월1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제 시행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118.5㎢에 대해 “도시 공원 118.5㎢(132개소)를 지켜냈다”며 “한 뼘의 공원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과감한 재정투자와 도시계획적 관리방안을 총동원했다”고 설명했다.

도시공원 실효제는 도시계획에 따라 사유지를 도시공원으로 지정한 뒤 20년간 사업이 시행되지 않으면 지정효력이 사라지는 제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17개 시도 147개 시군구 5057필지에 대해 도시공원 국공유지에 대해 실효를 공고한 바 있다. 이 중 서울은 34개 공원 330필지(86만5000㎡)로 축구장 면적의 120배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우선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총118.5㎢(132개소) 중 기존에 매입한 공원부지와 앞으로 매입할 부지를 포함한 24.5㎢(129개소)를 도시계획상 공원으로 유지했다.

69.2㎢(68개소)는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고시를 통해 ‘도시자연공원구역’(용도구역)으로 지정을 마쳤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은 서울시가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한 것으로 토지 소유자가 지자체에 토지를 매수해달라고 토지매수를 청구할 수 있고 협의매수 등 방식으로도 사유지 매입이 가능하다.

나머지 24.8㎢(1개소)는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이날 변경된 도시관계계획 고시를 통해 환경부 관리로 일원화된다.

도시자연공원구역(용도구역)이 공원과 함께 관리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도시자연공원구역 보전·관리방안’을 내년 말까지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도시자연공원구역 관리방안에는 각 구역별 특성에 따른 관리방향과 실행전략, 입지시설의 도입·관리, 관련 제도개선 등을 담긴다.

서울는 공원 보전을 위한 사유지 매입에도 지속적으로 나선다. 2002년부터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가운데 공원 조성이 가장 시급한 부지를 우선보상대상지로 정하고 매년 1000억원이 넘는 재정투입과 지방채 발행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통해 매입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2조9356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여의도 면적의 2.4배인 6.93㎢(84개 공원)를 매입한 데 이어 연내 3050억원을 투입해 0.51㎢(79개 공원)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가 실효대상으로 공고하는 정비사업구역 내 미조성 국공유지 등에 대해선 사업계획변경을 통해 공원으로 재지정해 공원을 다시 확보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도시자연공연구역 지정으로 도시공원 실효 뒤에는 난개발 등이 방지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시의 허파인 공원의 기능이 유지돼 녹색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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