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수익률 하락세, 하반기에 멈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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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는 오피스텔 수익률 하락세가 멈출지 주목된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김창성 기자
하반기에는 오피스텔 수익률 하락세가 멈출지 주목된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국이 연 4.84%다.

수도권과 광역시 중 ▲대전(7.26%) ▲광주(6.52%) ▲인천(5.77%) ▲부산(5.16%) ▲경기(4.80%) ▲대구(4.63%) ▲서울(4.50%)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지만 오피스텔 입주물량 크게 늘어난 이후 수익률은 장기간 하향 안정되는 흐름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역대급 물량(4만8146실)이 쏟아졌으며 올해 상·하반기(상반기 3만3910실, 하반기 4만127실)도 적지 않은 물량이 입주한다.

기준금리가 연 0.5%로 역대 최저 수준이지만 상반기 오피스텔시장은 초저금리 수혜를 누리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이나 상가처럼 임대 목적의 수익형부동산은 안정적인 월수입으로 인해 저금리에 투자수요 유입이 늘어나는 물건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건설업체가 초저금리 속 최근 3~4년 사이 공급량을 크게 늘리면서 오피스텔시장의 수익률 회복을 제약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2021년부터는 입주물량이 크게 줄고 2022년까지 물량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과 공급 이슈로 오피스텔 임대시장이 위축되면서 건설업체도 분양물량 완급 조절에 나서는 분위기다.

2015~2018년까지 연 평균 8만5000실 가량을 쏟아냈지만 2019~2020년에는 각각 4만6991실과 4만161만실로 과거대비 반토막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서다.

건설업체가 물량 조절에 나서면서 최근에 분양한 오피스텔 단지의 청약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최근 공급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빌리브 센트로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해운대 중동 스위첸 오피스텔 등은 청약 접수자가 1만명 이상 유입되며 치열한 당첨 경쟁을 벌였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오피스텔 수익률을 제약하던 공급 요인이 일부 해소되면서 저금리 틈새상품으로 오피스텔이 다시금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짚었다. 이어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주택시장에 집중된 점과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점도 오피스텔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반적인 임대수익률 하락 경향이 멈춘 것은 아니지만 중장기 물량 감소와 수요 유입 영향으로 인해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점차 낮아지는 분위기”라며 “저금리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노리는 수요자라면 교통환경이 우수하고 직장인 유동인구가 풍부한 수도권과 광역시 도시지역들을 중심으로 신규 입주하는 오피스텔 단지의 수익률이나 공실 현황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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