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 다우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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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S DB.
미국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미국 등의 경제 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80.25포인트(2.32%) 급등한 2만5595.8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44.19포인트(1.47%) 오른 3053.24에, 나스닥 역시 116.93포인트(1.2%) 상승한 9874.15에 거래를 마감했다.

보잉은 14% 넘게 폭등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이 연쇄 추락사고로 운항이 중단됐던 '737맥스' 기종에 대한 시험비행을 이 날부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덕분이다.

애플도 2.3% 오르면 다우 랠리를 지지했다. 기업들의 잇단 광고중단에 급락했던 페이스북은 2.11% 반등하며 전 거래일 8% 넘는 폭락을 다소 만회했다.

26일 지난 금요일 이후 사흘 동안 스타벅스, 코카콜라, 디아지오(맥주브랜드 기네스 모기업)까지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을 선언하며 200여개 가까운 기업들이 이 같은 보이콧에 동참했다. 페이스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혐오표현을 방관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증시는 지표 호재에 상승세가 더해졌다. 5월 기존 주택판매지수가 전월 대비 44.3% 급등해 월가 예상치(15.0%)를 크게 웃돌았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조업지수도 5월 마이너스(-) 49.2에서 6월 -6.1로 크게 반등했다.

또 월가에서는 코로나19로 취약해진 경제를 지지하기 위한 추가 부양 가능성에 주목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미 경제회복이 V자형을 그리려면 미국민에 대한 추가 현금투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 하원은 지난 5월 3조 달러에 달하는 추가 부양안을 승인했다. 하지만 공화당 주도의 상원이 아직 해당 부양안을 채택하지 않았고 7월 이전에 상원 승인은 힘들 것이라고 의원들은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주가 추가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해 종식에 가까워지긴 커녕 오히려 더욱 가속화됐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우리는 모두 이 일이 끝나고 우리의 삶을 다시 살길 바란다"면서 "그러나 현실은 아직 팬데믹의 종식 근처에도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많은 나라가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루긴 했지만, 팬데믹의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하게 돼 유감이지만 아직 최악은 오지 않았다"며 "우리는 최악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희연 son90@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손희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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