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 거래 뚝… 임대료 수익률 저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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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거래된 서울·분당 소재 3300㎡ 이상 오피스빌딩은 4조729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사용 법인이나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비해 자산운용사 등의 간접투자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제공=상가의신

올 상반기 오피스 매매시장 거래금액이 4조10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해 상반기 대비 40% 이상 급감했다.

30일 신영에셋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거래된 서울·분당 소재 3300㎡ 이상 오피스빌딩은 4조729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사용 법인이나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비해 자산운용사 등의 간접투자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반적인 거래 감소세 속에 오피스텔과 임대주택 등 비오피스 개발을 목적으로 한 거래는 증가했다. 언주로 서울비젼사옥, 강남대로 우덕빌딩, KT공항빌딩은 상반기 내 거래가 완료됐고 매매계약이 체결돼 하반기 거래 예정인 빌딩은 여의도 유수홀딩스빌딩, 서초동 금강공업빌딩, 서여의도 나이스2사옥 등이 있다. 이는 서울·분당 소재 오피스빌딩의 연간 거래건수 대비 10%를 상회하는 수치다.

오피스빌딩 매매가격은 연간 10% 이상 상승한 데 비해 임대료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수준인 연 1~2%에 그쳐 투자수익률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때문에 오피스빌딩을 매입한 이후 상대적으로 수익 확보가 용이한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이나 임대주택 등 오피스 외 다른 용도로 전환 개발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최재견 신영에셋 리서치팀장은 “오피스빌딩이 오피스텔 등 타 용도로 컨버전되는 사례가 늘어난 것은 오피스 매매를 증가시키는 측면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신영에셋은 올 하반기 오피스시장이 서울 여의도 중심으로 52만㎡ 준공 예정이어서 공급과잉과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노향 merry@mt.co.kr  |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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