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소·노루 심지어 사람까지… 들개, 누구의 잘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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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개로 피해를 입는 일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부분 들개 출몰은 버려진 유기견들이 야생화돼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들개로 피해를 입는 일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부분 들개 출몰은 버려진 유기견들이 야생화돼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들개로 피해를 입는 일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부분 들개 출몰은 버려진 유기견들이 야생화돼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개가 자주 출몰되는 제주도에는 3년간 제주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한 유기동물만 해도 2017년 5828마리, 2018년 7979마리 지난해 8111마리 등이다. 센터에 입소하지 않은 유기동물을 포함하면 실제 유기동물은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센터에 입소하지 않은 유기동물 중 개는 들개로 야생에 적응하며 사냥으로 살아간다. 이처럼 유기견들이 들개로 살아가는 동안 사냥을 위해 농가로 들어온다. 즉 들개 피해의 원인은 사람에 있다는 것이다.

들개의 주된 사냥 대상은 새끼 노루로 추정된다. 제주세계유산본부의 제주 노루 행동생태 관리에 따르면 야생화된 개의 배설물을 분석한 결과 노루의 털과 뼈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농가들은 '라디오' 켜세요


제주시는 30일 들개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 주변에 조명 설치와 라디오 켜기 2가지를 지켜달라는 안내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제주시는 30일 들개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 주변에 조명 설치와 라디오 켜기 2가지를 지켜달라는 안내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제주시는 30일 들개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 주변에 조명 설치와 라디오 켜기 2가지를 지켜달라는 안내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제주시 관계자는 "들개는 인적이 드문 늦은밤에 출몰하는데 주변을 밝게 하고 라디오를 틀어 사람이 있는 것처럼 속이면 다가오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전 한림읍 모 한우농가에 들개 6마리가 들어가 송아지 4마리를 습격했다. 이 송아지들은 어미소들과 별도로 마련된 축사에서 관리되고 있었다.

들개의 습격으로 송아지 2마리는 죽고 나머지 2마리도 심하게 다친 채 발견됐으나 얼마 안있어 폐사했다.

올해 이 사건을 제외하고도 제주시가 접수한 들개 피해는 닭 66마리, 송아지 6마리 등이다.
 

정소영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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