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넘어야 올라간다' 유희관vs이승호, 1위 도전 문턱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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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투수 유희관과 키움 히어로즈 투수 이승호(왼쪽부터)는 30일 열린 양 팀간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투수 유희관과 키움 히어로즈 투수 이승호(왼쪽부터)는 30일 열린 양 팀간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사진=뉴스1

1위로 향하는 길목에서 두 팀이 만난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주중 3연전을 통해 2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

두산과 키움은 30일 서울 고척돔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양 팀의 첫 번째 경기다.

치열한 상위권 순위경쟁을 펼치는 양 팀이다. 키움이 48경기를 치른 가운데 30승18패로 2위에 올라있다. 두산은 한 경기를 덜 치러 47경기에서 28승19패로 키움을 바짝 뒤쫓고 있다. 두 팀의 격차는 1.5경기차다.

두 팀의 목표의식은 확고하다. 1위 NC 다이노스를 추격하는 한편 중상위권에서 도약을 노리는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의 도전도 뿌리쳐야 한다.

NC는 이번 시즌 초반 독보적인 강자의 입지를 구축했다. 46경기에서 32승14패로 2위 키움과 3경기차까지 벌렸다. 주말 대진운은 두산과 키움에게 모두 나쁘지 않다. 키움은 수원으로 자리를 옮겨 KT 위즈를 만나고 두산은 잠실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한다. 두 팀 다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만큼 주중 3연전에서 분위기를 타면 충분히 승수를 확보할 수 있다. 1위 추격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이번 시리즈다.

중요한 대전인 만큼 양 팀은 선봉장으로 상대에게 최적화된 투수를 내보낸다. 두산에서는 이번 시즌 5승1패를 달리는 유희관이 나선다. 유희관은 통산 성적에서 키움에게 강했다. 전신인 넥센 시절까지 포함해 18경기 선발 등판해 7승4패 4.2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4경기에서 1승1패에 그쳤으나 2.82의 평균자책점과 1.25의 이닝당 출루허용율(WHIP)로 나쁘지 않은 경기 내용을 보였다.

키움의 선발투수인 이승호도 만만치 않다. 2018년 1군에 데뷔한 이승호는 두산전에 통산 6번 선발 출전해 3승1패 3.58의 평균자책점으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만 두산전에서 3승(무패)을 쓸어담으며 2.52의 평균자책점과 1.20의 WHIP를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최근 성적도 비등비등하다. 이승호는 6월 들어 4경기에서 1승 무패 1.96의 평균자책점이라는 극강의 활약을 펼쳤다.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NC(12일)와 롯데(18일)를 상대로는 퀄리티스타트(QS, 선발 등판한 투수가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막는 것)를 달성했다. 유희관 역시 직전 경기에서 SK 와이번스에게 2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강판되기는 했으나 6월 동안 3승 무패 5.92의 평균자책점으로 잘 막았다.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기는 하나 24⅓이닝을 소화해 라울 알칸타라(33⅓이닝)에 이어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투수다. 이승호와 마찬가지로 2번의 QS가 있다.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왼쪽 두번째)가 지난 28일 서울 고척돔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회말 삼진아웃당한 뒤 타석을 떠나고 있다. /사진=뉴스1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왼쪽 두번째)가 지난 28일 서울 고척돔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회말 삼진아웃당한 뒤 타석을 떠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주 팀 타선이 침체된 키움으로서는 경각심을 가질 만한 지표다. 키움 타선은 지난주 6경기에서 0.242의 팀 타율에 그쳤다. KIA(0.176)을 제외하면 KBO 내에서 가장 방망이가 침묵한 팀이었다. 이정후(21타수 5안타 3타점 0.238의 타율), 김하성(14타수 3안타 5타점 0.214의 타율), 박병호(18타수 3안타 4타점 0.167의 타율) 등 주축 타자들이 갑작스레 난조를 겪었다. 시즌 팀타율은 어느덧 전체 7위(0.264)로 추락했다.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칼부터 날카롭게 갈 필요가 있다. 지난주 5승1패를 거뒀음에도 두산을 맞이하는 키움에게 불안감이 남는 이유다.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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