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항체 조사… 집단 면역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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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대전 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 김기태 기자
30일 오후 대전 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 김기태 기자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형성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일부 결과는 이르면 내주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집단면역 형성 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수집된 잔여혈청 1555건과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환자검체 1500건의 항체를 분석을 실시중이다.

방역당국은 향후에도 두달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혈청 검사를 실시하고 7~8월 중에는 과거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던 대구·경북 지역의 일반 인구 1000건을 조사할 예정이다. 다만 방역당국은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여부는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인구의 70%가 감염되야만이 집단면역이 생성되는 탓이다.

전세계의 항체검사 양성률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낳았다.중앙임상위원회에 따르면 항체 검사를 통해 미국 뉴욕 브루클린 47%, 프랑스 25.9%, 중국 우한 10% 등으로 양성율이 나왔다. 집단면역을 논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권준욱 중대본 부본부장은 "해외 연구결과를 코로나19 유행이 지역사회에 집단면역을 형성하지 않을까 하는 물음은 희망사항에 불과하다"며 "결과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다른 나라와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영양건강조사로 1만여명에 대한 표본을 확보하고 하는데 동의를 구해야 해서 평균 동의율을 생각하면 6000건 정도로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4월부터 지역별로 잔여 혈청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주 월요일 정도에는 중화항체 존재 여부까지 검사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용준
지용준 jyju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모빌리티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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