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달러' 찍은 금값…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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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19.30달러) 오른 1800.50달러를 기록했다. 2011년 8월 1891.90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사진=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금의 몸 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여기에 주요국 중앙은행이 전례 없는 돈 풀기에 나서면서 금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19.30달러) 오른 1800.50달러를 기록했다. 2011년 8월 1891.90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국제 금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과 미·중 관계 악화로 6월에만 3%가량 올랐다. 이로 인해 지난 2분기 금값은 약 13%올라 2016년 1분기 이후 분기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1000만건을 넘어서는 등 추가적인 경제적 여파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것도 악재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브로커 자너그룹의 피터 토마스 수석 부사장은 "금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우려, 인플레이션 전망, 올해 금값이 20% 가까이 올랐다는 사실이 금 가격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금값이 선물거래 기준 사상 최고치(2011년 9월의 1923.7달러)를 경신할지에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의 2차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이 더 공격적으로 돈 풀기에 나설 수도 있어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온스당 금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1800달러를 넘어서면 아직 도달한적 없는 '2000달러선'도 넘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FICC 전략분석책임자 폴 시아나는 "금값은 온스당 1900달러 수준으로 가고 있으며 지난 4월 이어졌던 금값 범위에 비교하면 1947달러 수준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고점으로 2296달러를 예상했다.

BoA는 지난 4월 보고서에서 "연준은 금을 찍을 수 없다"며 18개월 내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12개월간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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