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사태 일파만파, 29·30호도 환매중단… 1000억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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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사진=뉴스1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주 905억원에 이어 오는 3일 150억원 규모의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펀드 29·30호 만기 상환 연기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3일 만기인 '옵티머스 크리에이터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29·30호'에 대한 펀드 환매가 연장됐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펀드 29·30호 가입자에게 "고객이 가입한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펀드의 만기 상환 연기 사유가 예상된다"며 "이 펀드는 2020년 1월3일 최초 설정됐고 신탁계약기간의 만기는 2020년 7월3일로 예정됐다. 하지만 현재 정상적 펀드 상환이 어려워 부득이 만기 상환이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금액은 앞서 906억원에서 1056억원으로 늘어났다. 

앞서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5·26호, 옵티머스 헤르메스 1호, 옵티머스크리에이터 15·16호,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7·28호 펀드 등 총 9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환매 중단 결정한 바 있다.

문제는 향후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규모가 늘어난다는 점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옵티머스 펀드 잔고는 5172억원이다. 그러나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가 대개 비슷한 구조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환매가 중단된 규모를 제외하고 나머지 4000억여원 펀드도 환매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된다. 

NH투자증권이 판매한 또다른 옵티머스 펀드 중 일부는 오는 16일, 21일에 만기가 돌아오며 판매 규모는 약 150억원이다.

옵티머스운용은 안전한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소개한 뒤 모집한 펀드 자금을 부동산 업체나 한계기업 등에 속여 투자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운용사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금융감독원도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검찰은 이 회사 대표인 김 모씨와 펀드 운용 이사 송 모씨, H법무법인 대표인 윤 모씨 등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손희연 son90@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손희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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