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수원 팔달구·용인 기흥구가 일산 아파트값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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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천, 수원 팔달구, 용인 기흥구가 일산 아파트값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부천소사역 푸르지오’. /사진=김창성 기자
1기 신도시 대표 지역인 경기 고양시 일산의 아파트값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동안 경기도 부천시와 수원시 팔달구, 용인시 기흥구 등은 아파트값이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6월 고양시 일산동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353만원, 올 6월에는 1379만1000원으로 1년간 1.93% 올랐다.

같은 기간 수원 팔달구와 용인 기흥구, 부천 3곳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평균 16.17% 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수원 팔달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276만9000원이었지만 올 6월에는 1585만8000원으로 조사돼 1년간 무려 24.19%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용인 기흥구 역시 지난해 6월 1300만1000원에서 올 6월 1466만6000원으로 나타나 1년간 12.81% 올랐고 같은 기간 부천은 1341만1000원에서 1495만6000원으로 11.52% 뛴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까지만 하더라도 일산의 아파트값은 부천, 수원 팔달구, 용인 기흥구보다 우위에 있었지만 같은해 말 정부가 내놓은 12·16 부동산대책의 풍선효과로 수원 팔달구, 용인 기흥구, 부천의 아파트값이 치솟아 오르면서 일산 아파트값을 제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도 확인된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고양 일산동구 백석동 소재 ‘일산요진와이시티’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6월 7억6000만원(49층)에 실거래됐지만 올 6월에는 8억1000만원(53층)에 팔려 1년간 5000만원 올랐다.

반면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부천소사역 푸르지오’ 84㎡는 올 6월 7억2300만원(11층)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6월 해당 아파트의 같은 면적 매물이 5억50만원(11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간 2억2250만원이나 치솟았다.

수원 팔달구 화서동 ‘화서블루밍푸른숲’ 84㎡는 지난해 6월 3억9250만원(6층)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5억700만원(9층)에 팔려 1년간 1억1450만원 상승했다.

용인 기흥구 영덕동 ‘흥덕마을7단지 힐스테이트’ 84㎡는 올해 7억원(11층)에 거래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억2500만원(12층)에 거래돼 1년동안 1억7500만원 뛰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경기도에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 위주로 아파트값이 치솟았고 강남권과 거리가 가까운 지역의 역세권 아파트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교적 서울 접근성이 부족한 일산은 구체적인 교통 개발호재가 나오고 가시화 돼야 제자리걸음을 멈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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