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만 들어도…'홍콩보안법' 시행 첫날, 70여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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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국가보안법이 1일부터 본격 시행된 가운데 70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트위터 캡처

홍콩 국가보안법이 1일부터 본격 시행된 가운데 70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홍콩01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기준 70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중 2명은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불법 집회 참여와 공무집행 방해, 공격무기소지 등 혐의가 적용됐다.

홍콩보안법을 적용한 첫번째 체포는 이날 오후 1시반쯤 이뤄졌다. 경찰은 코즈웨이베이에서 '홍콩 독립' 문구가 적힌 깃발을 소지한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또 최루가스 등을 이용해 시위대를 강제 해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여러명의 기자와 시민이 최루가스에 부상을 입었고, 최소 1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 진영이 이날 시위를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체포 인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위대를 향한 경고 내용이 적힌 새로운 경찰 경고 깃발이 이날 처음으로 등장했다.

자색 깃발에는 “이는 경찰 경고이며 당신들이 현재 깃발과 플래카드를 보여주고 구호를 외치는 등 행위는 국가 분열이나 정권 전복 등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홍콩안보법을 근거로 한 범법행위가 될 수 있다, 당신들은 체포되거나 기소될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지금까지 홍콩 경찰은 상황에 따라 청색, 등색, 적색, 흑색 등 경고깃발을 시위대에 보여준 바 있다.
 

강소현 kang4201@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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