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활활… 상반기 쓰인 청약통장만 161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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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정부 규제 여파에도 분양시장은 활화 타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DB
올 상반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악재와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 속에서도 청약 열기가 더 거세진 모습이다.

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1월1일~6월30일)에 쓰인 청약 통장은 전국 165개 단지에 160만9185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5만6375개(183개 단지) 보다 88%나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난해 대비 무려 209% 증가해 106만964개가 몰렸고 지방은 7% 증가해 54만8221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35만3450개로 지난해(9031개) 대비 무려 1540%가 증가하는 등 청약 열풍이 불었다. 이는 비규제지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개통 등 교통호재가 풍부해 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와 정부 규제 여파에도 상반기에 쓰인 청약통장이 161만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방은 전반적으로 주춤했지만 전남지역 분양단지에는 청약자가 대거 몰렸다. ‘여순광’으로 불리는 여수·순천·광양에 공급된 7개 단지에 8만7000여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여순광 지역의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적어 대기수요도 풍부하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경기 수원시 매교동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1074가구 모집에 무려 15만6505개의 청약 통장이 쏟아졌다. 인천시 송도동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의 경우 804가구 모집에 5만8021개, 인천시 부평동 ‘부평 SK뷰 해모로’는 547가구 모집에 5만7621개, 경기 화성시 ‘동탄역 헤리엇’은 375가구 모집에 5만6047개의 통장이 몰렸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은 8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에 미리 청약을 하려는 심리가 생기면서 7월 분양 단지에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는 8월 이후 분양단지의 경우 분양가는 낮아질 수 있지만 그만큼 필요한 가점은 높아지고 전매제한이나 의무 거주기간 등이 강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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