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 코칭 면담 잘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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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HSG 휴먼솔루션그룹 소장
구성원과 면담을 하지 않는 리더가 더러 있다. 일대일 코칭을 진행하면서 그들에게 왜 구성원과 면담을 하지 않느냐고 물으면, 면담에서 딱히 할 말이 없다고 답한다.
어떤 리더는 면담에서 질책이나 잔소리만 늘어놓기도 한다. 또 어떤 리더는 자기 무용담을 일장 연설하는 경우도 있다. 리더가 이런 식으로 면담하면 구성원들의 업무 의욕이 떨어진다.

면담은 구성원의 업무 성과를 높이는 최고의 방법이다. 면담이 잘 이뤄지면 구성원 육성은 물론, 리더와 구성원 간의 신뢰 수준도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구성원이 리더와의 면담을 힘들어한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다음 세 가지를 피하는 것이 좋다.

먼저 사전 계획 없이 갑자기 잡는 면담. 아무리 일을 잘하는 구성원이라도 리더가 갑자기 불러서 물어보면 자기 생각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많이 당황할 것이다. 다음으로 딱딱한 표정으로 진행하는 면담. 리더의 표정이 밝아도 어려울 텐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면 구성원은 리더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일방적으로 말하는 면담. 자기 생각만 일방적으로 쏟아놓으면 구성원들의 반발심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리더가 구성원들과 코칭 면담을 잘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사전에 시간을 정하고 면담에서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것인지 공유한다. 이걸 ‘어젠다 세팅’(Agenda Setting)이라고 한다. 주제는 구성원의 주요 업무와 관련된 이슈나 어려움을 주제로 잡으면 좋다.

둘째, 면담 초반에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면담에서 어떤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야 서로에게 불편한 말도 꺼낼 수 있게 된다. 이걸 ‘관계 형성’(Rapport)이라고 한다.

셋째, 일방적으로 말하기보다 질문을 해야 한다. 면담에서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오려면 미리 ‘질문 리스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구성원이 말할 때 눈을 마주치며 고개를 끄덕이는 등의 반응도 필요하다.

넷째, 해결 방안을 함께 의논해줘야 한다. 이때 구성원에게 “혹시 내가 도와주어야 할 일은 없을까?”라고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 좋다.

다섯째, 면담 마무리는 구성원이 하도록 한다. 구성원이 스스로 마무리 하도록 하면 리더에게 지시 받은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약속한 것으로 느껴서 실행력이 더 좋아진다. 코칭 면담은 한마디로 리더가 성과 창출을 위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구성원도 육성하고 성과도 이끄는 코칭 면담, 앞으로 적극 활용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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