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은돔벨레 감싼 무리뉴 "모드리치도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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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오른쪽)이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가운데)를 두둔하고 나섰다. /사진=로이터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와의 불화설과 관련해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

2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은돔벨레는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두둔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역사상 최고이적료(총액 7000만파운드)의 주인공이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잔부상에 시달렸고 경기에 나선 이후로는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경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수비 가담에 적극적이지 않은 듯한 장면이 포착되면서 수비 조직을 중시하는 무리뉴 감독에게 미운털이 박혔다. 현지에서는 무리뉴 감독과 은돔벨레의 갈등이 커지며 은돔벨레가 한 시즌만에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무리뉴 감독은 일단 사태를 진정시키고자 나섰다. 그는 "아마도"라는 사족을 붙이기는 했으나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에 은돔벨레가 동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더불어 은돔벨레가 선수로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 과정에서 은돔벨레를 루카 모드리치에 비유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모드리치는 토트넘에서 뛰다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선수 생활 최전성기를 보냈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을 이끌 당시 모드리치를 지도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아무 재능도 없는 선수에게는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재능을 타고났다면 (인생에서) 많은 부분이 바뀔 수 있고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라며 "모드리치가 레알에 도착하고 6개월 동안 그는 역사상 최악의 영입으로 낙인찍혔다. 몇 달 뒤 모드리치는 챔피언이 됐고 또 몇 달이 지나서는 유럽 챔피언에 올랐다. 다시 몇 달이 지나자 모드리치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다"라며 그의 출전시간 부족과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구단에서 대단한 선수들조차 벤치에 앉곤 한다. 정상적인 일이다.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면 감독으로서는 다양한 옵션을 가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시즌에 더 많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토트넘) 벤치에 앉아있기를 바란다. 우리가 지금보다 더 커졌다는 뜻이니 말이다"라며 "은돔벨레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다. 그는 지금 빅 클럽에 있고 경쟁을 해야 한다. 어쩌면 그는 내일 경기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영국 셰필드 브래몰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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