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일가족 감염 쇼크… 초교·동네병원·교회 한꺼번에 '위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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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한 대전 느리울초등학교 앞에 폐쇄를 알리는 문구가 붙어있다. /사진=뉴스1

대전에서 2일 하루동안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126명까지 늘어났다.

2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전 123번 확진자의 아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대전 126번)을 받았다. 대전 126번 확진자는 124번 확진자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이들 가족은 각각 LG유플러스 직원(123번 확진자), 느리울초 공익근무요원(124번 확진자), 서구 정림동 소재 동네 의원 간호사(126번)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일하고 있어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다.

게다가 700명 이상이 모이는 관저동 소재 모 교회 교인인 데다가 성가대, 드럼 연주자 등 활발한 종교활동을 펼쳐온 것으로도 확인됐다. 경우에 따라 또다른 종교시설 집단감염 사례로 번질 위험성이 다분하다.

시는 123번 환자 근무지인 LG유플러스 오류사옥에 근무하는 356명의 전 직원 가운데 우선 2층 근무 직원 70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중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건물 전체에 대한 긴급 방역과 함께 폐쇄조치도 했다.

나머지 직원들은 일반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도록 했으며, 직원들은 오전중 모두 귀가 조치됐다. 이들 직원들은 당분간 재택근무를 하면서 검사를 받게 된다.

124번 환자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던 느리울초 교무실 교사 2명과 행정실 직원 7명, 외부업체 직원이 접촉자로 분류돼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126번 환자가 근무한 정림동 소재 병원은 긴급 방역 및 폐쇄 조치될 예정이며, 병원내 접촉자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 가족이 다니는 교회에도 향후 2주간 온라인 예배 조치를 한데 이어 이들이 참석한 지난달 28일 1부 예배 참석자 전원에 대해 검사를 받도록 통보했다.

시는 교인 전체에 대한 명단 및 CCTV영상을 확보해 밀접접촉 범위, 인원 등을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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