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할인의 힘"… 철수 앞둔 닛산, 6월 판매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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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6월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급등했다. 최대 36%에 달하는 할인혜택으로 재고물량을 털어냈기 때문이다. /사진=머니S
닛산의 6월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급등했다. 최대 36%에 달하는 할인혜택으로 재고물량을 털어냈기 때문이다. /사진=머니S
실적악화로 국내시장 포기를 선언한 닛산의 판매실적이 지난달 급등했다. 연말 철수를 앞두고 30% 넘는 할인혜택을 적용해 재고처리에 나선 덕분이다. 닛산은 '폭탄할인' 효과로 지난해 팔지 못한 재고를 하루만에 털어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닛산의 6월 판매실적은 824대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90.1%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렉서스(전년대비 22.1% 감소), 토요타(52.0% 감소), 혼다(83.8% 감소) 등 일본차 브랜드는 모두 역성장세를 보였다. 닛산의 갑작스러운 판매실적 반등은 폭탄할인 탓이다.

닛산은 지난 5월28일 국내 철수를 선언했으며 바로 다음달인 6월8일 최대 36% 할인이 적용된 프로모션 계획을 발표했다. 닛산의 할인정책에 따라 공식가격이 2910만~4080만원이던 알티마는 1910만~2730만원선에서 판매됐다. 맥시마도 공식가격인 4520만원에서 30% 이상 할인된 3000만원 초반대로 판매가 진행됐다.

수입 중형급 세단을 동급 국산차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일까. 철수에 따른 A/S 서비스, 2019년식 노후모델 등의 우려에도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닛산은 할인 프로모션을 내건 당일 재고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지난달 닛산의 판매실적을 견인한 모델은 중형세단 알티마로 총 666대가 팔렸다. 이 모델은 아우디 A6, 벤츠 E300, 폭스바겐 티구안 등에 이어 단일 모델 기준 판매량 5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차 가격으로 동급 수입차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라며 "다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A/S 문제와 중고가격 하락 등은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지완
이지완 lee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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