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 의장선거 공정성 논란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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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치러진 함안군의회 의장선거에서 기표위치 논란으로 파행되는 사태를 맞이했다./사진=함안시대 제공.
지난 1일 치러진 함안군의회 의장선거에서 기표위치 논란으로 파행되는 사태를 맞이했다./사진=함안시대 제공.
경남 함안군의회 후반기 의장선거가 파행돼 의장단 공석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투표용지 기표 위치 논란으로 촉발된 이번 의장선거와 관련해 지난 2일 함안군의회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은 입장문을 내고 “강요에 의한 투표는 무효표 처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하며 “원칙과 정의를 저버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군민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통합당은 이번 의장선거 파행을 전적으로 민주당의 책임으로 돌렸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통합당 측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함안군의회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의장이 탄생하는 것을 방해하는 억지주장으로 졸렬하고 비열한 행위라고 반박했다.

특히 양측 진영은 파행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며 자신들의 주장대로 관철되지 않으면 법적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이들은 3일 오후 2시께 한차례 회동을 갖고 협의점을 찾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만족할만한 협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법적대응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일 치러진 이번 선거는 배재성(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광섭(미래통합당) 의원이 후보로 나서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 5의 결과가 나와 후보자의 득표수가 같은 경우 연장자를 의장으로 선출하는 규정에 따라 연장자인 배 의원의 당선이 확정적이었다.

하지만 감표위원인 이관맹 미래통합당 의원이 검표과정에서 배 의원의 득표를 무효표라고 이의를 제기하면서 사태가 급변했다.

이 의원은 배 의원에게 투표한 용지 5장이 1·2차와 결선투표까지 모두 특정 위치에 기표돼 있었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하며 사전에 모의해 강요에 의한 투표행위는 비밀투표에 어긋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를 같은 당 김정선 임시의장이 받아들여 당선자 발표대신 정회가 선포되며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경남=임승제
경남=임승제 moneys4203@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영남지역 취재부장 임승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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