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 비하' SBS "폄하 의도 없었다… VOD서 내용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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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비하' 단어를 드라마에서 여과없이 방송해 보험설계사들의 반발을 샀던 SBS가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해당 내용을 삭제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보험설계사 비하' 단어를 드라마에서 여과없이 방송해 보험설계사들의 반발을 샀던 SBS가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해당 내용을 삭제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보험설계사 비하' 단어를 드라마에서 여과없이 방송해 보험설계사들의 반발을 샀던 SBS가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해당 내용을 삭제한다.

3일 SBS는 보험설계사 온라인 커뮤니티 ‘보험인’ 및 ‘보험설계사 만만세’측에 박정훈 SBS 대표이사 사장 이름으로 된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2일 보험설계사 1284명은 '설계사 비하' 내용을 방영한 SBS측에 사과방송을 요구하는 단체 내용증명을 발송한 바 있다. 지난달 드라마 방송분에서 보험설계사 폄하 대사가 등장해서다.

극중 보험설계사로 신분을 위장한 주인공의 딸이 여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에서 "얘네 엄마 아파트에서 보험 팔러 다니는 '보팔이'다", "'보팔'이 아니고 '보걸', 보험 구걸"이라는 내용이 방영됐다.

이 방영분에 대해 보험설계사들은 크게 반발했고 1200여명의 서명을 받아 내용증명을 보내기 이르렀다. SBS측의 이번 공문은 설계사들의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이다. 

SBS가 보낸 공문 내용./자료='보험설계사 만만세 운영진' 제공
SBS가 보낸 공문 내용./자료='보험설계사 만만세 운영진' 제공

SBS는 공문에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14부 방송에서 문제를 제기한 장면은 현시대 학교 폭력의 현실적인 실태를 보여주기 위한 극 중 표현일 뿐 그 외의 어떠한 의도도 없었다"고 적었다.

이어 "논란이 된 대사는 해당 극의 갈등을 최고조로 이끌어 가기 위한 하나의 장치이자 표현에 불과하다"며 "해당 직업군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었다"고 강조다.

또한 "해당 장면은 요청대로 삭제 편집해 방송 및 인터넷상으로 다시보기( VOD) 서비스를 통해 노출되지 않도록 즉각 조치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SBS는 "당사는 향후 드라마 제작에 있어 직간접적인 표현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내용증명을 보낸 '보험설계사 만만세' 측 운영자는 "SBS측에서 보낸 공문을 사실상 '사과'로 보고 있다"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등의 후속조치는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훈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보고, 듣고, 묻고 기사로 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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