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대북풍선 상습범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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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단체 '순교자의 소리'가 성경이 담긴 풍선을 날리는 모습. / 사진제공==순교자의 소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의도적인 대북풍선 상습범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외국인은 형사처벌 후 강제추방 하도록 법무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외국인 선교사가 강원도 철원에서 재난관리법에 따른 위험구역을 침범해 대북풍선을 날리다 적발됐다"며 "이전에도 인천 강화도에서 대북풍선을 날린 적이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강원, 인천의 접경지역 중 시도지사가 위험구역으로 설정한 곳에서는 북한으로 물품 전단 등을 보내는 것이 금지되고 위반 시 형사 처벌된다. 이는 대북전단 등이 휴전선의 군사충돌을 유발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해를 가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선교를 하려면 국가 질서 안에서 합법적으로 정당하게 해야 한다"며 "외국인이 남의 나라에 들어와 법과 질서를 존중하기는커녕 범법을 자행하고 범죄 반복을 암시하면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조롱한다"고 꼬집었다.

에릭 폴리 순교자의 소리 목사(오른쪽)와 폴리현숙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성북구 순교자의 소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2일 대북전단 살포단체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를 한 사안에 대해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이 지사는 "경기도에서는 경찰과 함께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3개팀이 접경지역에 비상대기 중으로 발각 즉시 현행범으로 체포하여 엄중처벌하고, 의도적 상습적 위반행위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하도록 지시했다"며 "외국인은 형사처벌후 강제추방 하도록 법무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사람이 죽고 모든 성과물이 파괴되는 참혹한 전쟁은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 될 수 없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국가안보는 포기할 수 없는 공동체의 최우선 가치"라며 "경기도에서는 평화를 해치고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불법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일 오후 9시쯤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인근에서 성경이 담긴 대형풍선을 북으로 보낸 선교단체 순교자의 소리 교인 2명을 적발했다. 교인은 외국인 1명(에릭 폴리 목사), 한국인 1명이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대형풍선 4개, 헬륨 가스통 등을 압수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순교자의 소리는 성경책이 담긴 풍선 4개를 북으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경기=김동우 bosun1997@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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