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산세 비상… 전파 6배 빠른 'GH바이러스'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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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광주 동구청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선별진료소에서 구청 보건소 직원들이 차량에 탄 아이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황희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유럽·미국·남미 등에서 유행하고 있는 'GH바이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GH에 해당하는 유형의 전파력은 기존에 비해 6배 정도 높아졌다는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6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에서 검출한 바이러스 526건에 대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총 333건이 GH그룹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의 변화를 기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S, V, L, G, GH, GR 등 총 6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변이는 유럽, 북미, 남미 등 확산세가 매서운 국가들과 같은 GH그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미국 연구진은 논물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GH에 해당하는 유형의 전파력이 6배 정도 높아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 사례별로 살펴보면 총 333건이 검출된 GH그룹에서는 ▲이태원 클럽 ▲광주 광륵사 ▲대전 꿈꾸는 교회 ▲방문판매업체 등이 동일했다. 두번째 그룹은 V그룹 총 127건이 검출됐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 줌바댄스 사례 등이 모두 V그룹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S그룹은 총 33건이 나왔다. 초기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해외유입사례와 우한교민, 구로 콜센터 등이 S그룹에 해당됐다. 다른 유형으로는 GR그룹이 19건 분석됐는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들과 해외 입국자들이 주를 이뤘다.

정 본부장은 "유럽, 북미, 남미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그룹은 G, GR, GH다"라며 "이태원 클럽 발생 사례 이후부터 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용준 jyjun@mt.co.kr  | twitter facebook

산업2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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