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최태원, 오늘 회동… 4대그룹 ‘K-모빌리티 동맹’ 탄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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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1월 2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국내 각계대표 및 특별초청 인사들과의 신년 합동 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영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늘(7일) 회동을 갖고 전기차배터리 등 미래산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잇따라 회동을 가졌던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최 회장과의 만남을 통해 배터리 제조 3사의 총수들과 ‘릴레이 배터리 회동’ 일정을 마무리한다.

재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임원진과 함께 이날 오전 SK이노베이션의 서산 배터리 공장을 방문할 방침이다.

SK 측에서는 최 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등이 정 부회장 일행을 맞이해 생산라인을 안내하고 회사의 기술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게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SK는 현대차그룹과 마찬가지로 미래 모빌리티를 그룹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삼고 다양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SK텔레콤은 자율주행,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SKC는 배터리 음극재 소재(동박)와 미래 디스플레이 소재 투명PI 필름,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과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등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패권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역시 정 수석부회장의 주도로 차세대 모빌리티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인 만큼 이와 관련한 양기업 총수들의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부회장을 주도로 배터리 뿐만 아니라 차세대 모빌리티와 관련한 국내 4대그룹의 동맹이 생길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정 부회장이 앞서 방문한 삼성과 LG 역시 차세대 모빌리티를 중요한 먹거리로 점찍은 회사인 데다 반도체, 전장, 통신 등 관련 분야의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4대그룹 총수가 정부 혹은 경제계 차원의 대규모 행사가 아닌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머리를 맞대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이들 그룹 간 협력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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