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부진이 전부 무리뉴 때문? 구단 전체 탓!" 英칼럼니스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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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부진한 경기력 등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영국의 축구 칼럼니스트가 토트넘 홋스퍼의 부진을 언급하며 조세 무리뉴 감독이 모든 원인은 아니라고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칼럼니스트 이안 레이디먼은 6일(이하 한국시간) 기고한 글에서 "토트넘의 쇠퇴는 모두가 볼 수 있을 정도다"라며 "토트넘의 문제는 조세 무리뉴의 분투에도 더욱 깊어진다"라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성적이 나오지 않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을 앉혔다.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자 토트넘의 성적은 소폭 상승하는 듯 했으나 2020년 들어 여전히 상위권 도약에 실패하고 있다. 코로나19 봉쇄 전에는 해리 케인,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들이 모두 복귀한 재개 시점에도 월등한 성적을 내지 못한다. 32경기를 치른 현재 토트넘은 12승9무11패 승점 45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레이디먼은 이에 대해 "포체티노가 토트넘에서 무언가 쌓고 있을 때는 확실히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해리 케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무사 뎀벨레, 에릭 다이어는 프리미어리그 선수의 표본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포체티노는 명확한 계획을 가진 똑똑하고 호감가는 젊은 감독이었다"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하지만 이제 토트넘 팬들에게 이 모든 건 옛날 일이 됐다. 토트넘은 이제 유럽진출권보다는 번리,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에 더 근접한 쪽으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레이디먼은 토트넘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자금난을 꼽았다. 토트넘은 지난해 새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건설하며 10억파운드(한화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돈을 지출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관중 입장이 금지되면서 입장 수익까지 감소해 자금난이 심화됐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큰 돈을 써 선수를 영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는 "무리뉴가 당장 토트넘을 4위 안에 올려놓는 게 마냥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구단에 큰 피해를 준 것은 선수단 관리였다"라며 "카일 워커, 키어런 트리피어,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좋은 선수들은 떠났다. 델레 알리나 에릭 다이어 같은 이들은 퇴보했다. 떠난 이들의 대체 자원이던 세르주 오리에, 다빈손 산체스, 탕귀 은돔벨레는 구단에 명확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레이디먼은 "선수들이 좋지 않다면 감독이 누가 오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무리뉴가 분명 토트넘이 가진 문제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는 있으나 (문제의) 전부는 아니다"라며 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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