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돌아온 통합당… 상임위 명단부터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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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과에서 제21대 전반기 상임위원회 및 상설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스1

미래통합당이 상임위원회 배정 명단을 제출하면서 주요 상임위에 '전투력이 높은' 의원들을 배치시켰다. 통합당은 이번에 제출한 명단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원내 투쟁 도화선에 불을 지핀다는 복안이다.

6일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국회에 제출한 상임위 명단에 따르면 통합당 측은 국회운영위, 기획재정위, 국방위, 외교통일위 등 주요 상임위에 전문가급 의원들을 전진 배치시켰다.

정부 예산 정책을 담당하는 기재위에는 기재부 출신 의원들이 들어갔다. 간사를 맡은 류성걸 의원(재선)은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이며 지난 19대 국회에서도 기재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했다. 당 내 대표적인 '예산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함께 들어간 추경호 의원(재선) 역시 대표적인 예산통이다. 재정경제원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 서기관을 시작으로 세계은행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 공사참사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을 거쳤다. 지난 20대 국회에서는 기재위 간사를 맡았다.

이밖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통계청장을 지낸 유경준 의원(초선), 한국개발연구원 출신의 윤희숙 의원도 기재위에 포함됐다.

외통위에는 탈북민 출신의 태영호·지성호 의원이 포진했다. 태 의원은 영국 주재 북한공사 등 정치인 출신이고 지 의원은 북한 꽃제비 출신이다. 이들은 정부의 대북정책 등에 대대적인 공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 1차관과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을 거친 조태용 의원도 외통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보위는 당연직인 주 원내대표를 제외한 이들이 모두 대북, 외교, 경찰 전문가다. 당의 대표적 대북통으로 불리는 하태경 의원과 경찰청 정보국장 출신의 이철규 의원, 외교부 1차관을 거친 조태용 의원이 명단에 들어갔다.

통합당은 통상 원내부대표단을 배정하던 운영위에도 전투력 높은 의원들을 배치했다. 간사인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 김도읍·김태흠·박대출·곽상도·김정재·이양수·신원식·조수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당 지도부가 원내부대표단 대신 이들을 운영위에 배치한 것은 운영위가 청와대를 피감 기관으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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