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도종환… "경주시청 회피, 문체부 처리 굼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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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문화체육부 장관 출신이자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는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주시청은 책임을 회피하고 문체부도 처리가 굼뜨다"고 비판했다. /사진=뉴스1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문화체육부 장관 출신이자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는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주시청은 책임을 회피하고 문체부도 처리가 굼뜨다"고 비판했다. /사진=뉴스1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문화체육부 장관 출신이자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는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주시청은 책임을 회피하고 문체부도 처리가 굼뜨다"고 비판했다.

도 의원은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건을 조사해야 할 문체부, 대한체육회 등에서 파악을 안 했고 준비도 안돼 (화가 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책임지고 진상조사단을 이끌어야 하는 차관 역시 대한체육회에 보고 받은 것 외에 아직 무슨 일을 한 게 없어 시급함, 절박함 같은 상황인식이 부족한 것 아닌가라는 걱정도 많이 든다"고 털어놨다.

도 의원은 최 선수를 비롯한 선수들에게 가혹행위를 저질러온 팀닥터와 관련 "감독은 '그냥 병원에서 물리치료하던 사람이다'고 대답하고 팀닥터가 된 경위에 대해 소상히 말하는 사람도 없다"고 언급했다. 

또 "이렇게 허술하게 기관이 운영될 수 있는지,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조사해서 보고해야 할 것도 준비가 안 됐다"며 "(경주시청에서 팀닥터 문제를) 학부모에게 돌리고 관여하지 않았다는 형태로 선 긋기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 의원은 이런 문제 원인은 부실한 규정이라고 꼽았다. 최 선수가 찾은 곳 중 하나인 스포츠인권센터도 매뉴얼을 따르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도 의원은 "스포츠인권센터 조사관이 녹음된 자료 제출을 미루면서 '희망 섞인 말을 했던 부분은 녹음에 빠져있어 제출하면 오해할까 못한다'고 말해 놀랐다"며 "매뉴얼대로 2주 이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등 어느 하나 명쾌하게 한 게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문체부도 특별조사단을 꾸려 진상조사에 들어가겠다고 하는데 확인한 바에 따르면 굼뜨게 움직이고 있다"며 "문체부도 이 부분에 납득할만한 이유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경주시청 감독과 전 주장 선수에게 영구제명 등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문체부 차원에서 대한체육회, 철인3종경기 협회까지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있어야 한다"며 "2차관 중심의 특별조사단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도 의원은 "피해자들은 피해 사실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는데 가해자들은 전혀 없다고 하니 조사가 아닌 수사로 가야 되는 거 아니냐는 얘기까지 상임위원회에서 거론됐다"며 "여야가 논의해 청문회 일정을 잡아야 되겠다고 얘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오는 8월 출범 예정인 스포츠윤리센터에 대해서는 "지금쯤 조직이 구성되고 인원이 다 뽑히고 협회장도 정해져 있어야 하는데 인력과 예산이 절반 정도로 줄었다"며 "이걸 다시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빨리 출범하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다.
 

정소영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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