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외국인 국내 채권보유 최고치 경신… 금투협 "양호한 국가 재정 건전성이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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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투협
지난달 장외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국내채권 보유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 신용등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국고채 금리로 국내채권을 순매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6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채권 보유 잔고는 146조7218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3000억원 증가했다.

외국인은 국채 6조1000억원, 통안채 3조원, 은행채 1조1000억원 등 총 10조2000억원의 순매수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가 신용등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국고채 금리와 양호한 국가 재정 건전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방에 따른 양호한 성장률 전망과 재정거래 유인 등이 외국인 순매수를 유입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는 박스권에서 움직이다 소폭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은 0.842로 전월 말 대비 0.016%포인트 상승했다.

월초 채권금리는 장·단기 금리의 경우 소폭 등락하다 상승했고, 중순 이후에는 단·중기 금리의 경우 하락했지만 장기금리는 소폭 추가 상승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월초 3차 추경에 따른 국고채 수급 부담과 코로나19의 2차 유행 가능성 등으로 실물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다"며 "중순 이후에는 유동성에 대한 우려와 국고채 발행 계획 등 금리 상승과 하락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채권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3조5000억원 증가한 83조6000억원이다. 국채 발행이 큰 폭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발행 잔액은 국채와 회사채, 특수채 등의 순발행이 21조9000원 증가해 218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사모발행 증가와 상환액 감소로 발행은 전월대비 6000억원 증가한 12조원이 발행됐다. 하지만 순증 규모는 큰폭 증가했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전년 동월대비 소폭 증가한 4조4000억원(총 62건)으로 집계됐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516조2000억원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국채 발행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큰폭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5000억원 증가한 2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CD발행금액은 2조3100억원으로 조사됐다. 시중은행 발행 감소로 전월대비 49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말 기준 CD금리는 발행 감소 등으로 전월대비 0.002%포인트 하락한 0.79%를 기록했다.

지난달 QIB 채권 신규 등록은 없었다.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2년 7월 이후 총 249개 종목(약 91조1000억원)이 등록됐다.
 

윤경진 youn1@mt.co.kr  | twitter facebook

시장 앞에서 항상 겸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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