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속 루징' 깰 롯데 선봉장, 한화전에 강했던 장원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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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투수 장원삼은 7일 오후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사진=뉴스1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꿈꾸던 팀이 눈 깜짝할 새 8위까지 떨어졌다. 더 물러날 곳이 없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6연속 루징시리즈 기록 타파를 꿈꾼다. 선봉장은 한화전에 강했던 '베테랑' 장원삼이다.

롯데는 7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중 3연전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만 놓고 보면 롯데가 4승2패로 압도했다. 하지만 최근 롯데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롯데는 51경기까지 치른 현재 24승27패 0.471의 승률로 8위까지 추락했다. 롯데의 아래에는 이번 시즌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는 SK 와이번스(9위)와 한화뿐이다.

잘 풀리지 않는 롯데다. 지난달 12일 LG 트윈스와의 시리즈를 시작으로 6연속 루징 시리즈를 달리고 있다. 매 시리즈마다 1승을 얻어냈지만 시리즈 전체를 가져가는 데는 실패했다. 그 사이 순위는 5위와 0.5경기차였던 6위에서 어느덧 8위까지 내려왔다. 5위 KIA 타이거즈와의 격차는 2.5경기까지 벌어졌다.

롯데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이길 수 있는 상대에게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내야 한다. 공교롭게도 롯데는 6연속 루징 시리즈를 달리기 직전 한화를 상대해 스윕승을 거뒀다. 꼬박 한 달이 지나 다시 만난 한화가 못내 반가운 롯데다.

하지만 한화를 마냥 만만히 봐서는 안된다. 당시 한화는 KBO 최다연패인 18연패 수렁을 향해 달려가던 차였다. 하지만 연패를 끊어낸 뒤 한화는 타격과 마운드 모두 어느 정도 살아났다. 연패 기간(5월23일~6월12일) 0.206까지 떨어졌던 한화 팀타율은 연패를 끊어낸 뒤에 0.263으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에는 팀타율이 0.275까지 올라가며 SK(0.263)와 LG(0.232)를 앞섰다. 여전히 주요 기회마다 많은 병살타(54개, 전체 2위)가 발목을 잡고 있으나 타선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온 것만은 분명하다.

시선은 장원삼에게로 쏠린다. 롯데는 7일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투수로 장원삼을 예고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1군에 데뷔한 장원삼은 어느덧 1군 14년 차를 맞은 베테랑이다. 삼성 라이온즈 등을 거치며 커리어 통산 121승97패 4.2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다만 세월을 이기기는 어려웠다. 지난 2018년 8경기에서 3승1패 6.16이 평균자책점만을 기록한 뒤 삼성을 떠났다. 2019시즌을 LG에서 시작했지만 역시 8경기에서 2패 7.98의 평균자책점에 그쳤다. 간신히 합류한 롯데에서는 현재까지 2경기에 대체선발로 등판, 승리없이 2패 10.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한화만 만나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장원삼은 지난 2014시즌부터 한화전에 18경기(12경기 선발) 등판해 3승2패 2홀드 4.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대한 다른 구단들에 비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롯데의 강점은 불펜에서 나온다. 이번 시즌 4.85의 평균자책점과 3.77의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를 보인다. 불펜 WAR이 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한다. 장원삼은 지난 NC 다이노스전 등판 당시 5실점을 하기는 했으나 6이닝을 소화했다. 장원삼이 또다시 한화를 상대로 좋은 투구 내용을 가져간 뒤 불펜에게 이를 넘겨준다면 롯데는 한화와의 시리즈 첫 경기를 좋은 결과로 끝맺을 수 있게 된다. 베테랑의 진가가 나와야 할 시점이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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