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불가 상태로 난도질"… 이스타노조, 제주항공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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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박이삼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위원장과 진기영 공공운수노조 수석부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주항공 규탄 및 정부해결 촉구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인수합병(M&A) 무산 위기에 놓인 이스타항공의 조종사들이 제주항공을 맹비난했다. 회사를 회생 불가능 상태로 만들고 발을 빼려고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스타항공조종사노동조합(이하 노조)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타항공을 회생불가 상태로 난도질하고 이제와서 체불임금 해결 등을 이유로 인수거부 선언을 하고 있는 제주항공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3월 이후 발생한 채무를 열흘 내로 해결하라는 제주항공의 요구는 불가능한 것"이라며 "250억원에 가까운 체불임금도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터무니없는 조건을 제시했다.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통보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일 이스타항공에 '열흘 내로 선행조건 미이행 시 계약파기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제주항공이 해결을 요구한 것은 250억원의 체불임금, 370억원 규모의 타이이스타젯 지급보증, 조업사 비용 등 기타 미지급금 등의 해결이다. 이를 위해선 최소 800억~1000억원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노조는 제주항공이 특혜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노조에 따르면 항공교통심의위원회는 지난 5월15일 25개의 운수권을 배분했다. 이 과정에서 제주항공이 확보한 노선은 총 11개다. 특히 노조는 이원5자유, 중간5자유 운수권을 제주항공이 독점한 것이 정책적 특혜라고 주장했다.

 

이지완 lee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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