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가 이겼다… "상표권 소송서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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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라는 표기를 앞으로 H.O.T. 공연과 굿즈 제품 등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사진=H.O.T. 인스타그램

H.O.T.라는 표기를 앞으로 H.O.T. 공연과 굿즈 제품 등에서 볼 수 있게 됐다. 8일 가요계와 콘서트 기획사 솔트이노베이션 측에 따르면 최근 특허법원은 솔트이노베이션 측이 김모 전 SM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H.O.T. 상표권 등록 무효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인용했다.

솔트이노베이션은 2018년 H.O.T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김 전 대표로부터 상표권 침해 중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받았다.

이에 특허심판원에 김 전 대표를 상대로 "(김 전 대표가) 2010년께 등록을 마친 H.O.T 상표는 먼저 사용되던 상표와 동일·유사해 오인할 염려가 있다"며 등록 무효 심판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당시 특허심판원은 "선 사용상표 사용자는 김모 전 대표로 봐야 하므로 무효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재판부는 H.O.T. 상표 권리자는 김 전 대표가 아니라 SM엔터테인먼트라는 근거로 김 전 대표의 상표 등록을 무효 판결했다. 판사는 "김 전 대표는 H.O.T. 가수들로부터 상표 사용 허락 동의서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이 때의 동의는 1996~1997년 출원한 상표 등에 관한 것이다. 당시 동의서에는 미성년자였던 H.O.T. 가수들의 날인만 있는 점, H.O.T. 가수들이 이수만의 SM기획과 전속계약을 했던 점을 고려하면 당시 김 전 대표에게 선 사용상표권을 양도한 것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김 전 대표가 H.O.T. 상표권 등록을 한 것에 대해서도 "선 사용상표가 이미 저명한 상태였고, 김 전 대표는 선 사용상표를 모방해 부당 이득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cocory098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생활경제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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