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부터 파티까지… 재개 이후 영건들 퇴장 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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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공격수 안수 파티가 지난 5월 후안 감페르 훈련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로이터
돌아온 축구에 너무 흥분한 탓일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기를 뚫고 유럽 대부분 리그가 재개된 가운데 '대형 유망주'로 평가받는 이들의 퇴장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FC 바르셀로나는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로서는 아찔한 경기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우승 경쟁을 펼치는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했다. 키케 세티엔 바르셀로나 감독은 전반을 0-0으로 마치자 공격 보강을 위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넬손 세메두를 빼고 공격수 안수 파티를 투입했다.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깜짝 활약을 펼치고 있는 2002년생 영건에게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파티의 투입은 5분 만에 악수가 돼 돌아왔다. 파티는 후반 5분 공 경합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페르난도 칼레로를 향해 발을 높이 들고 달려들었다. 하마터면 칼레로가 다리에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장면이었다.

파티는 최초 판정에서 경고를 받았으나 비디오판독(VAR) 이후 퇴장으로 번복돼 경기장에서 쫓겨났다.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 획득에는 성공했으나 하마터면 우승 경쟁에서 레알에게 우위를 완전히 뺏길 뻔한 장면이었다.

코로나19를 뚫고 리그가 재개됐지만 경기장의 많은 풍경이 바뀌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펼쳐지며 2~3일에 한번씩 리그 경기가 열린다. 기존과 다른 분위기가 형성된 탓인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무리한 플레이를 범해 퇴장을 당하는 사례가 계속 이어진다.

아스날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위)와 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아래)은 모두 리그 재개 이후 한차례씩 레드 카드를 받았다. /사진=로이터
똑같은 경우가 바로 전날도 일어났다. 아스날의 1999년생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는 지난 8일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0분 퇴장당했다. 후반 26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교체돼 들어간지 불과 4분여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상대 수비수 제임스 저스틴에게 발을 높이 들고 들어간 점, 최초 판정에서 경고가 주어졌다고 VAR 판독 이후 퇴장으로 바뀐 점 등에서 파티의 경우와 거의 비슷했다.

한국의 영건 이강인(발렌시아)도 리그 재개 이후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강인은 지난달 19일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19-2020 라리가 2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그는 8분 뒤인 후반 43분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의 공을 뺏기 위해 달려들다가 수차례 라모스의 발목 쪽으로 발길질을 해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바로 퇴장을 주기에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장면이었으나 주심의 판정은 단호했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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