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모우CC 이어 두산솔루스·건설까지… 두산 자구안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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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클럽모우CC에 이어 두산솔루스와 두산건설을 매각한다. / 사진=뉴시스
두산중공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두산그룹의 자구안 이행에 속도가 붙었다. 그간 지지부진했던 자산 및 계열사 매각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

1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두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산업개발을 선정하고 매각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두산건설의 매각가가 2000억~4000억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보다 앞서 두산은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두산솔루스 지분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산이 매각을 추진하는 두산솔루스 지분은 ㈜두산(17%)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44%)들이 보유한 지분 61% 전량으로 업계에서 추정하는 매각 가격은 7000억원 수준이다.

당초 두산은 스카이레이크와 매각협상을 벌이다 한차례 결렬된 바 있으나 인수의지를 보이는 마땅한 후보들이 나타나지 않자 스카이레이크와 재협상에 나서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골프장 클럽모우CC도 중견건설사인 모아건설에 매각된다. 클럽모우CC는 두산중공업이 지난 2013년부터 강원도 홍천군 서면에서 운영 중인 대중제 27홀 골프장으로 매각가는 1850억원이다.

두산 측은 가급적 7월 내로 매각 딜을 마무리해 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두산그룹 본사 사옥인 두산타워도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과 매각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가는 8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 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메카텍, 모트롤BG 등도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작업이 순항하면서 두산그룹의 자구안 이행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채권단으로부터 자금을 수혈받는 대신 주요 자산을 매각하고 두산중공업의 유상증자 등을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3조원 규모의 자구안 이행을 약속한 바 있다.

두산 관계자는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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