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오세훈에 안철수까지, 박원순 비보에 냉혹한 정치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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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모습.©머니S DB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보에 냉혹하게도 정치인 관련 테마주가 관심을 받으며 떠오르고 있다. 이재명, 이낙연, 오세훈에 이어 안철수까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주가 급등했다.

10일 네이버 급상승 키워드 톱20에 이재명, 이낙연, 오세훈, 안철수 관련주가 모두 순위권에 올랐다. 차기 대권 주자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관심으로 이들의 이름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울시장을 지낸 바 있는 오세훈 관련주로는 진양화학과 진양산업 등이 손꼽힌다. 장 시작과 동시에 이들 기업은 상한가를 찍었다. 진양화학은 부회장인 양준영 씨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오세훈 테마주로 언급되 관심을 받았다.

이재명 관련주로는 에이텍, 에이텍티앤, 동신건설, 토탈소프트등이 거론되고 있다. 모두 장 시작과 함께 가파르게 올랐다가 현재는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각각 한자리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에이텍과 에이텍티앤은 최대주주 신승영 씨가 이재명 지사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성남창조경영 최고경영자 포럼 운영위원직을 맡았다는 이유로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됐다. 동신건설은 이재명 지사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본사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관련주로 묶였다.

이낙연 관련주로는 이월드, 서원, 남선알미늄 등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장 시작과 함께 상승세를 탔지만, 큰 폭 오름세는 나타내지 않았다. 현재 1~2% 내외에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계열관계인 SM그룹 삼환기업 이계연 고문이 이 이원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안철수 관련주도 뒤늦게 관심을 받으며 주가가 오르고 있다. 써니전자와 안랩 등이 급등세에 올라탔다. 이들 기업은 네이버 실검 1,2위에 오르며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상한가에 근접했던 이들 주가는 각각 15%, 9%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안랩은 안철수 연구소 안철수 전 대표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써니전자는 송태종 전 대표가 안랩에서 재직했다는 이유로 안철수 관련주로 불리고 있다

한편 유력한 대권주자 중 한 명이었던 박원순 시장은 이날 새벽 숨진채 발견됐다. 전날 실종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지 약 7시간 만인 이날 새벽 서울 성북구의 삼청각 인근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송창범 kja33@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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