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홍역 치른 쿠팡… '근무자간 거리두기 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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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홍역을 치렀던 쿠팡이 감염 예방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은 국내 최초로 현장 근무자간 거리두기 앱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했다. /사진=쿠팡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홍역을 치렀던 쿠팡이 감염 예방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은 국내 최초로 현장 근무자간 거리두기 앱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작업자의 PDA에 장착된 거리두기 앱은 작업자가 1미터 이내 공간에 머무르면 알람이 울리고 해당 접촉자가 자동으로 기록되도록 설정됐다. 

쿠팡은 이 같은 시스템이 적용된 거리두기 앱을 지난달 19일부터 전국 물류센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배포했으며 이달 중 전국 배송캠프로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앱은 자체 개발팀이 3주 동안 집중 개발하여 완성했다.

이를 통해 쿠팡은 작업 시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접촉을 최소화해 거리두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자동으로 기록된 접촉자 명단을 통해 향후 확진자 및 의심자 발생 시 밀접접촉자를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쿠팡은 147명의 확진자를 낸 물류센터발 집단 감염 사태 이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초고강도 거리두기 캠페인’을 통해 물류센터와 배송캠프 등 모든 사업장에서의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것은 물론 관련 시설과 인력 확충에도 투자를 확대하는 중이다. 

쿠팡은 물류센터를 오가는 통근버스는 2배 증차하고 약 2400명에 달하는 대규모로 ‘코로나19 안전감시단’을 채용해 사업장 내 거리두기 및 정기적인 체온, 증상 여부체크, 마스크 및 장갑 착용 준수 등을 관리하고 있다. 모든 식당에는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고 흡연 시설과 휴게실 등에서도 마킹 표시 및 안전감시단 배치 등을 통한 엄격한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직원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쿠팡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라며 "시설과 인력에 대한 투자, 엄격하고 단호한 운영과 더불어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까지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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