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칼럼] "청춘들아, '목돈 준비' 이렇게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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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최소한 준비해야 할 3가지 상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사진=이미지투데이
온 세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혼돈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보건위생뿐 아니라 세계경제 전반에 그 영향이 크다. 주가가 하락하고 강남3구를 중심으로 부동산시장도 조정되다 보니 ‘위기가 곧 기회’라는 미명 아래 많은 2030세대가 빚을 내가며 주식을 매수한다고 한다. 탐욕에 근거한 의사결정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금융상품으로 목돈을 만들고 그 재원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금융소득과 임대소득을 만들 수 있다. 특히 금융상품을 통한 목돈마련은 향후 40~50대에 진입했을 때 자산증식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이에 2030세대가 최소한 준비해야 할 3가지 상품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주택청약+사적연금=절세


첫째는 소득공제의 대표 상품인 ‘주택청약종합저축’이다. 청약통장을 통해서 세제혜택도 볼 수 있지만 내 집 마련의 꿈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종합청약통장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금리는 연 최대 1.8%이고 월 20만원을 납입하면 최대 96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만 19~34세 이하,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나 세대원은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원금 5000만원까지는 최대 3.3%로 금리를 제공하고 이자소득 500만원까지 비과세, 소득공제는 일반 주택청약종합저축과 동일하다.

청약통장을 통해 최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요령이 필요하다. 먼저 공공분양의 경우 미성년 가입기간은 최대 2년만 인정받는다. 이에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 일반 청약통장에 10만원씩 납입하다가 근로소득이 발생하면 월 20만원으로 납입을 늘리고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대상에 해당된다면 새로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통장에서 전환하면 된다. 한번 전환하면 이후 가입조건에 맞지 않아도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다.

둘째는 세액공제가 되는 ‘사적연금’(연금저축+퇴직연금)에 가입하는 것이다. 세액공제 한도는 총 700만원이다. 각각 단독으로는 연금저축 400만원, DC(확정기여형)나 IRP(개인형퇴직연금) 등의 퇴직연금 700만원이다. 즉 100%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퇴직연금에 연 700만원 불입하거나 연금저축 400만원+퇴직연금 300만원을 불입하는 방법이 있다.

전자보다 후자를 추천한다. 유동성 때문이다. 퇴직연금은 대출이 불가하고 중도인출이 제한돼 있다. 반면 연금저축은 대출이 가능하다. 이자도 일반 보험계약대출보다 저렴한 3%대 후반이어서 급전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게 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세액공제 효과는 종합소득금액 4000만원(총 급여액 5500만원)이하인 경우 16.5%로 115만5000원의 절세효과가 있다. 4000만원(총 급여액 5500만원)초과인 경우 13.2%, 92만4000원의 절세효과가 있다.

일러스트레이터=임종철



보험으로 노후재원 마련하라


셋째는 ‘보장성보험’이다. 보장성보험은 기본공제대상자를 피보험자로 하는 납입액의 13.2%를 세액공제 해준다. 공제한도액이 100만원이므로 13만2000원의 절세효과가 있다.

보장성보험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그러면 어떤 보험을 우선으로 가입해야 할까? ‘실손보험건강보험→종신보험’ 순으로 가입을 권유하고 싶다. 치료비가 부담스러워 효과는 낮지만 저렴한 치료법으로 선택하는 사람을 ‘메디푸어’(medipoor)라 한다. 그래서 실손보험은 최소한의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아주 좋은 상품이다.

하지만 보장범위가 적기 때문에 건강보험과 종신보험을 통해 보다 큰 위험(사망·질병·상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건강보험과 종신보험을 각각 가입하는 방법이 있고 종신보험에 건강 특약을 추가해서 종합보장보험의 형태로 가입하는 방법이 있다.

일부 가입자의 경우 여러 보험에 가입했지만 내가 받을 보장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장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거나 노후재원까지 마련하고 싶다면 종신보험에 건강 특약을 추가해 1건으로 진행하는 ‘종합보장’ 방식을 추천한다.

종합보장방식으로 운용하면 종신보험 1건으로 사망, 질병, 상해는 물론 사망보험금을 생활자금 형태로 나누어 받을 수도 있다. 노후에는 연금 전환 후 수령도 가능해 생로병사를 대비할 수 있다.

종신보험은 선취자산으로 가입과 동시에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사망보험금 수령이 가능하고 납입한 보험료보다 많은 사망보험금을 이자소득세 없이 수령할 수 있어서 이점이 많다.

보장자산은 다른 금융자산이나 부동산자산처럼 당장 눈에 보이지도 않고 자산을 불려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우리에게 불행한 일이 닥쳤을 때 사랑하는 가족에게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는 자산임을 명심하도록 하자.
 

윤항식 교보생명 강남재무설계센터 웰스매니저(WM)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김정훈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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