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웃었다"… ㈜한진, 상반기 영업익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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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2850억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대전 메가 허브 물류센터 조감도. 회사는 다양한 투자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택배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진=㈜한진
㈜한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비대면 소비 급증으로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진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조636억원, 영업이익 52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3%, 30.8%씩 늘었다. ㈜한진 2017년부터 지속적인 영업흑자를 기록 중이다.

택배사업은 비대면 소비 급증에 따른 물량 증가로 선전했다. ㈜한진은 안정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2023년까지 택배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850억원을 투자해 대전 메가 허브(Mega-Hub) 터미널 구축에 나선 상태다. 전국 각 거점지역 택배터미널 신·증축과 자동화 설비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물류사업은 물류창고사업과 컨테이너 터미널 하역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을 유지했다. 앞으로도 기존 전략 화주사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컨테이너 터미널과 연계해 대형 우량고객을 신규 유치할 계획이다.

글로벌사업도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글로벌 이커머스시장 공략을 위해 항공, 포워딩, 국제 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 물류센터인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가 다음달 개장할 예정이다.

㈜한진은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사업과 대체 부지 확보가 가능한 보유 부동산 및 유동화 가능한 주식을 매각해 경영효율화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4월 한진렌터카를 약 600억원에, 지난달에는 부산 범일동 부지를 약 3000억원에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재무건전성 강화와 대전 메가 허브 물류센터 구축, 택배 자동화 설비 증설과 물류사업 인프라 확대 등 택배·물류사업 집중 육성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도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핵심역량 강화와 경영효율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2020년 경영목표와 중장기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완 lee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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