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2200선 막힌 코스피, 박스권 장세 속 글로벌 '눈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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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2200선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뉴스1 DB.
국내 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2200선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뉴스1 DB.
반등에 나선 증시가 2200선을 목전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면서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음주 국내 증시는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집중될 전망이다. 정부가 공개하는 ‘한국판 뉴딜정책’의 구체안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6일 2187.93에서 시작해 10일 2150.25로 마쳤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65포인트(0.81%) 하락했다. 개인은 1조37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31억원, 708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10일 기준 전 거래일보다 0.09포인트(0.01%) 하락한 772.8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97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억원, 814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더불어 중국 증시가 차익 매물로 1% 넘게 약세를 보인 점도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빅 이벤트, EU 정상회담·한국 뉴딜정책


증권가에선 이번주 지켜봐야 할 글로벌 이벤트로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꼽았다. 특히 이주 발표될 한국판 뉴딜정책 구체안도 관심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로화는 7500억유로 규모 팬데믹 구제 패키지를 발표한 후 기대감으로 두 달 간 달러 대비 4% 상승했다”며 “EU 정상회담에서 여전한 국가 간 입장 차를 확인할 경우 재정정책 기대 균열에 따른 일부 실망감이 표출될 수 있어 주 후반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노 연구원은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과 그린 뉴딜을 골자로 한 중장기 국가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며 “유럽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 미국 태양광 및 수소 에너지 관련주 강세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에 관심이 커질 수 있고, 디지털 뉴딜에 따른 디지털 인프라 확장 개념은 소프트웨어 멀티플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중 분쟁도 계속 지켜봐야 할 이슈다. 그는 “미·중 마찰이 아직 격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은 글로벌 투자심리에 우호적다. 홍콩 금융시장 안정화 또한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 위험 완화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관련 일정들도 이어진다. 14일 중국 6월 수출·입,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ECB 통화정책회의, 17~18일 EU 정상회담 등이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여전…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


다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기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국내 증시 하방 압력은 존재한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미국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크게 악화됐다"며 "이에 따라 록다운 완화 계획이 지연되거나 재차 강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를 반영해 서구 증시는 최근 한 달간 조정 양상이며 미국채 금리는 5월초 경제활동 재개에 나선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무엇보다도 미국의 코로나19  통제력 상실 가능성, 신규 확진 급증 이후 치사율이 뒤따라 상승할 지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이 전국적 록다운을 재개한다면 글로벌 증시에 큰 조정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는 것.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일간 6만명까지 넘어섰다. 신흥국 역시 악화됐다"며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심화되면 권역별 경제 봉쇄 정책이 심화될 것이다. 락다운 재개는 기업이익 회복 기대감의 눈높이 조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손희연
손희연 son90@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손희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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