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백운사 고양이, 18m 나무 위에 올라간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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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물농장'에 출연한 백운사 고양이가 18m 나무 위에서 구출됐다. /사진=SBS 동물농장 공식 인스타그램 '애니멀봐'
백운사 인근 나무 꼭대기에 올라간 고양이 사연이 공개됐다. 

12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백운사 인근 나무 꼭대기에 올라간 고양이 구조작전이 펼쳐졌다. 고양이가 올라간 나무는 무려 18.5m로 아파트 7층 높이다. 

이날 백운사 사찰 스님은 "10m 이상되는 높은 나무에 고양이가 살고 있다. 절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아니다"라며 "벌써 열흘째 저렇게 살고 있는데 걱정이 된다"고 설명했다.

고양이의 정체는 '똥순이'로 길고양이가 아닌 산책 나온 집고양이였다. 묘주는 "제가 2년간 키우던 고양이 똥순이다. 산책을 나와 간식을 준비하는 사이 나무 위로 올라가버렸다"며 "구해주고 싶지만 제 나이가 69세라 기구도 없고 도와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똥순이는 어떻게 나무 위로 올라가게 됐을까. 사찰 스님의 말에 의하면 최초 발견지는 나무 중간 높이였으나 사람들의 계속된 구조 시도에 겁을 먹었는지 나무 꼭대기로 자리를 옮겼다. 

제작진은 생선으로 똥순이를 유혹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후 묘주가 크레인을 타고 접근, 본격적인 구조 작전이 펼쳐졌다. 겁에 질린 듯 다가오지 않던 똥순이는 결국 구조 틀에 들어갔고 4일 만에 구조됐다. 똥순이와 재회한 묘주는 눈물을 흘렸다. 

보름동안 고공생활을 한 똥순이의 건강상태는 어떨까. 전문가는 건강엔 문제가 없을 거라며 똥순이가 나무 위에서 벌레를 잡거나 나뭇잎을 먹고 버텨왔을 거라고 추측했다.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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