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견 건설 근로자 코로나19 확진… 완치 전 귀국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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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유시설 건설현장에 파견된 건설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사진은 한 해외 정유시설 건설현장. 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DB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시설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협력사 직원 이 모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라크 보건법에 따라 외부 이동이 불가능해 현지 병원에서 입원 치료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현장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80㎞ 떨어진 카르발라 지역 정유시설 건설 현장으로 현대건설이 주관사이고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SK건설 등 4개 업체가 합작으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국 근로자 수는 680여명으로 이라크 공사 현장 중 한국인 체류 규모로는 최대다.

이씨는 협력업체 직원으로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 직후 현지 병원에 입원했지만 열악한 사정으로 격리 치료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로 전해진다.

이 씨는 귀국해 치료받기를 원했지만 현지 보건법 상 전염병을 가진 사람은 국외로 이동을 못 하게 돼 있어 완치가 돼야 이동이 가능한 상황이다.

현장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지 대사관을 통해 계속 귀국 방법을 모색 중이지만 이라크는 최근 매일 확진자가 1000명 이상 발생할 정도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다른 방법을 찾기도 어려운 상태다.

현재 카르발라 정유시설 현장 공사는 이 씨의 확진 이후 작업이 중단됐으며 다른 직원들은 숙소에서 2주간 자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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