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 유입되면 어쩌지?… 항공사, 국제선 왜 늘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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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항공사의 국제선 운항 재개가 시작됐다. 당장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할 수 없지만 상용 수요 등이라도 노린다는 생각이다. /사진=뉴스1
국적항공사의 국제선 운항 재개에 속도가 붙지만 당장 경영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2주 간 의무격리 등 입국 제한 조치가 풀리지 않고 있는 탓이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적항공사의 국제선 여객수(출도착 포함)는 7만4794명이다. 이는 전년대비 98%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항공사들의 매출에서 많게는 90%까지 차지하는 국제선 여객수요의 회복은 불투명하지만 국적항공사의 국제선 운항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일부터 인천-난징 노선의 재운항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운항 중단에 나선지 105일 만이다. 중국 외에도 인천발 런던, 파리, 이스탄불, 프랑크푸르트 등의 노선을 재운항 또는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인천-광저우 노선을 추가로 운항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일부 미주 노선의 재개도 검토 중이다.

저비용항공사(LCC)도 국제선 운항 재개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달 진에어는 인천발 방콕, 하노이, 타이베이, 나리타, 오사카 등 5개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다. 에어부산은 오는 17일 인천-선전 노선을, 티웨이항공은 이달 22일부터 인천-호찌민, 홍콩 노선의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여행 수요를 기대하진 않는 분위기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교민, 유학생, 비즈니스 승객 등이라도 잡아보겠다는 생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선을 늘리고 있지만 상용 수요를 위한 것일뿐 여행 수요를 기대하긴 힘든 상황"이라며 "코로나 사태 이후를 내다보고 준비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지완 lee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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