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수요 두자릿수 감소"… 포스코·현대제철 '최대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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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체들이 2009년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할 전망이다. ISC는 올해 한국의 철강 수요가 두자릿수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서울 강남두 포스코센터 정문./사진=뉴스1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체들이 2009년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할 전망이다. ISC는 올해 한국의 철강 수요가 두자릿수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서울 강남두 포스코센터 정문./사진=뉴스1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체들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요 감소세에 직면한다.

12일 한국철강협회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ISC)가 발간한 '코로나19가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철강수요는 전년보다 6.4% 감소한 16억539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하면 감소폭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극도로 심화된 2009년(-6.3%) 감소폭을 넘어서게 된다.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 수요가 두자릿수대 감소한다는 게 ISC 전망이다. 미국이 -22.9%로 수요 감소세가 가장 가파를 것으로 예상됐다. 독일(-20%), 일본(-19.1%), 인도(-18%), 이탈리아(-18%), 한국(-12.7%)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 수요는 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해 증가폭이 8.5%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역시 수요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ISC는 "올해 하반기부터 수요는 서서히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업계 전반의 예상과도 비슷하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비롯, 주요 철강사 경영진들은 지난 달부터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2분기가 바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이어 ISC는 “2분기 바닥을 쳐도 연간 기준으로 금융위기 수준의 수요 감소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철강업계는 올해 'V자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전망 범위를 내년으로 넓혀도 괄목할 만큼의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ISC는 2021년 전 세계 철강수요가 올해보다 3.8%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코로나19 창궐 직전 해였던 2019년의 17억6650만톤에 여전히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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