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현대·기아, 중고차시장 진출?"… 중기부, 양대 중고차연합회 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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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제조사들이 중고차시장 진출을 모색하면서 기존 중고차 매매업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간담회를 지속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10월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중고차 매매업의 대기업 진출 반대,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등을 촉구하는 1인 시위가 벌어졌다. /사진=뉴스1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이 중고차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가운데 정부가 소상공인 달래기에 나선다. 국내 주요 중고차매매 단체들과 대기업의 시장 진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평가장에서 전국중고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한국중고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들과 '중고차판매업 소상공인단체 간담회'를 진행한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2일 국내 5개 완성차(현대, 기아, 르노삼성, 한국지엠, 쌍용차),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중고차 판매업체 등 이해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간담회에서 김주홍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가 "완성차 제조업체가 중고차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발언해 중고차판매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들의 반발을 샀다.

이번 간담회에는 양대 연합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동차 제조사,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소속 관계자 등은 참석하지 않는다. 중기부에서는 담당 과장급 인사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참석하지 않는다.

최근 중고차시장은 대기업의 시장 진출 가능성으로 이해관계자 간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2019년까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의 시장 진출이 제한됐다.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해 전국중고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와 한국중고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각각 생계형 적합업종 신청을 한 상태다. 현재 중기부 심의 단계에서 표류 중이다.

중기부는 두 연합회의 입장을 조율하고 상생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전국중고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대기업의 진출이 소상공인들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국중고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대기업 진출이 불가피할 경우 대기업 및 소상공인 간 상생협약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지완 lee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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