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완성차, 대형 로펌과 손잡았다… 중고차 시장 진출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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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김앤장 등 국내 로펌과 손잡고 중고차 시장 진출을 위한 법령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국내 한 중고차 매매단지 전경. /사진=뉴스1

완성차업계가 중고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굴지의 로펌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시장조사와 관련 법령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조만간 입장을 공식화 할 예정이다.

13일 완성차 및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 르노삼성 등이 회원사로 있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국내 대형 로펌을 법률 대리인으로 선정하고 중고차 시장 진입 절차에 착수했다.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현대차 등이 김앤장 등을 선정해 중고차 시장 진입을 수개월 전부터 준비했다”며 “생존권 사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기수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실장은 “수입차 협회에서 김앤장을 선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추가적인 법률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지난 2일 진행항 간담회에서 김주홍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는 "현대, 기아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고차 매매업 진출 의향을 공식적으로 표현한 것.

여기에 중고차 매매상사들은 "완성차 제조업체는 동반성장위원회 심의와 중기부 심의를 거칠 때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지 않을 것과 같은 태도를 보여왔다"며 "그럼에도 이번 간담회에서 중고차 시장 진출을 기습적으로 선언한 것은 자동차 대기업들이 동반위원들, 중기부와 업계 관계자들을 기망하고 우롱해온 것"이라고 규탄하는 중이다.

대기업의 진출은 중고차 허위매물이나 사기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으면서 소비자 불만이 계속 터져나오며 이뤄지는 중이다. 이에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업계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있다”며 “어쨌든 대기업이 들어오는 건 생계를 망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반대의견도 있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에 난무한 질서를 대기업이 바로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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