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차강판 60만톤 추가 감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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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하반기 자동차 강판을 60만톤 감산할 계획이다. 사진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정문./사진=뉴스1

현대제철이 올해 하반기 자동차 강판을 60만톤 감산한다. 자동차 강판은 탄력적인 생산이 가능해 전방산업 상황에 따라 60만톤에서 추가로 더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올해 자동차 강판을 총 100만톤 감산하기로 했다. 올해 5월과 6월 총 40만톤을 감산한데 이어 9월부터 12월까지 총 60만톤의 자동차 강판을 생산하지 않을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9월부터 자동차 강판을 생산하는 당진 연속용융아연도금설비(이하 CGL) 대수리에 들어간다.

현대제철은 CGL 설비 임시 가동중단과 기존 다른 생산라인에 대한 가동정지 등을 통해 감산 목표를 맞춘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수요산업 부진으로 100만톤 정도의 감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번 감산은 현대제철의 주요 납품업체인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의 판매 부진에 따른 조치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기아차의 전체 판매량(내수, 수출 합계) 275만675대로 연간 판매목표치인 753만6000대의 36.5% 수준이다. 경제계 안팎에선 올해 하반기 자동차, 철강, 조선 등 주력 산업 대부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제철은 감산을 통한 대응에 나선 것.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업체들은 일반 제품 생산량을 줄이고 고부가 판매량을 늘리며 수익을 만회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의 감산은 이번만이 아니다. 앞서 현대제철은 전기로 열연 박판 생산을 중단하고 관련 설비를 매각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코로나19 여파로 이들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줄자 전기로 생산량을 4월부터 줄였고 이달 들어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추가적인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자동차 철강 조선 담당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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