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은 규탄·박원순은 애도?… 누리꾼, '이중잣대' 공지영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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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소설가인 공지영 작가(사진)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애도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진다. /사진=임한별 기자
유명 소설가인 공지영 작가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죽음을 애도한 것과 관련해 온라인 상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공 작가가 '이중적'라는 반응이다.

공 작가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 시장의 온라인 분향소 링크를 공유하며 "아직은 눈물이 다 안나온다. 이렇게 쓰려니 눈물이 난다"라며 "바보 박원순 잘 가시라. 주님께서 그대의 인생 전체를 보시고 얼마나 애썼는지 헤아리시며 너그러이 안아주실 것"이라고 추모했다.

그는 다음날인 12일에도 "고인의 심정을 헤아려보니 아픈 마음이 맞닿아 설움이 복받쳤다. 얼마나 괴로웠으면 죽음을 택했을까. 지인이 죽으면 조문이 도리"라고 쓴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의 글을 SNS에 공유했다.

하지만 공 작가의 이런 태도가 이전의 모습과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 작가는 지난 2018년 8월 성폭행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자 "거부하다가 죽을만큼 맞고 칼에 찔리고 직장 내 온갖 불이익을 받고. 가해자는 그래야 결국 벌금 정도, 그도 아니면 무죄다. 후진 사법부를 규탄한다"라고 분노를 표한 바 있다.

최근에는 '다크웹' 손정우의 미국 송환이 불허되자 관련 게시글을 공유하고 n번방 피의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등 여성인권과 관련된 글을 꾸준히 공유해 왔다.

때문에 누리꾼들은 "이중적이다" "정의롭지 못하면 옹호라도 하지 말라" "피해자가 고통받았다고 호소하는데 마음대로 용서를 하고 말고 하느냐"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박 시장의 전 비서였던 A씨는 지난 8일 신체접촉과 음란 메시지 전송 등 성추행을 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 시장은 이틑날인 9일 오전 집을 나서 연락이 두절됐고 10일 오전 0시쯤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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