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원 넘길까' 금값 최고치… 금펀드도 '반짝반짝'

 
 
기사공유
금값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금펀드 수익률도 오르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오히려 안전자산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금펀드 수익률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7% 오른 6만99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2014년 3월 KRX 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다. 종가 기준 종전 최고가는 지난 5월18일에 기록한 6만9840원이었다.

다만 장중 최고가는 새로 쓰지 못했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종가와 같은 6만9900원이다. 종전 장중 최고가는 지난 6월18일 기록한 7만원이다. 앞서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10.70달러) 오른 182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년 만의 최고치를 4거래일 연속 경신했다. 10일 국제 금값은 1801.90달러에 마감해 1800선을 유지했다.


금값 뛰자… 금펀드 11개 수익률 22.09% '껑충


금 가격이 상승하면서 금펀드 수익률도 오르고 있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설정된 금펀드 11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2.09%로 집계됐다. 6개월, 3개월, 1개월 평균 수익률은 각각 21.44%, 15.46%, 7.13%로 나타났다.

11개 금펀드 중 연초 이후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블랙록월드골드(UH)'로 나타났다. 이 펀드는 연초 이후 43.42%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금펀드 11개의 전체 평균 수익률(연초 이후)인 22.09%에서 두 배 가까운 수치다. 블랙록원드골드(UH)의 기간별 수익률은 6개월 45.10%, 3개월 40.89%, 1개월 13.96%로 고수익을 나타냈다. 


"실질금리 지속 하락세, 금값 상승 압력 커"


금이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안전 자산 선호 ▲달러 약세 ▲저금리라는 세 박자가 맞아 떨어지고 있어서다. 코로나19 재확산세를 보이면서 이로 인한 경제적 충격도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더해졌다. 

이에 더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으로 기존 안전자산으로 꼽혔던 달러 가치마저 신뢰할 수 없게 되면서 금에 대한 선호가 강화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실질금리의 지속적 하락추세가 금값의 상승 압력을 꾸준히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서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연준이 공격적 자산매입을 통해 중장기금리를 완화적 수준으로 끌어내렸고 연준의 금리관리 의지를 받아들인 시장이 자체적으로 레벨을 관리하면서 금리변동성이 사실상 사라졌다”며 “명목금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기대물가가 올라 실질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해온 게 금값 상승의 주요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금값 상승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기존 1800달러였던 12개월 전망치를 2000달러로 수정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미 지난 4월에 18개월 전망치를 2000달러에서 3000달러로 높여 잡았다.
 

손희연 son90@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손희연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434.45상승 2.114:55 08/13
  • 코스닥 : 854.16상승 8.5614:55 08/13
  • 원달러 : 1184.30하락 114:55 08/13
  • 두바이유 : 45.43상승 0.9314:55 08/13
  • 금 : 43.63하락 0.4914:55 08/13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