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꿈틀대는 '차보험 손해율'… 코로나에도 차량운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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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줄었던 교통량이 5월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스1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이후 주춤했던 교통량이 회복세다. 상반기 선방한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하반기에는 다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수시 조사지점 135개소의 교통량과 같은 기간 대중교통 교통카드 기·종점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전체 통행량은 감소했지만, 지난 3월 이후 교통량이 급증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 말 기준 서울시 주요 135개 지점의 일평균 교통량은 965만대 수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시점(3월) 대비 6.1%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지난해 12월의 97.5% 수준까지 복귀한 수치다.

특히 주중 교통량 증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한 3월 대비 4.6% 증가에 그친 반면, 주말 교통량은 일평균 875만대 수준으로 같은 기간 10.7% 급증해 주중 교통량 증가율의 두 배 이상을 보였다.

또 지난 1~2월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은 지난해 12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가 3월부터 100%를 넘어 5월에는 102.0%를 기록했다.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다른 시간대의 교통량도 코로나19 이전의 96.2% 수준으로 회복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손해율 다시 '꿈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지난 6월부터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손해율(가마감 기준)은 85~85.5% 수준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직전 달인 5월 80.4~82%와 비교하면 회사별로 3.5%~4.6%p 높아진 수치다. 6월 4개사 평균 손해율은 85.37%로 전월(81.32%)보다 4.05%p 증가했다.

손해율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말한다. 업계는 사업비를 제외한 적정 손해율을 78~80% 수준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교통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귀함에 따라 하반기 자동차 사고가 늘어나며 손해율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2~4월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차량운행이 줄면서 전년도에 비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하락했다"며 "5월부터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이 결국 차량 나들이에 나서는 추세다. 여름시즌 휴가철, 태풍, 장마 등의 영향까지 더해지면 하반기 차보험 손해율은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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