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신현준 '매니저 갑질 의혹' 결국 법정행… "더 이상 참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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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갑질논란에 휩싸인 배우 신현준(52)이 전 매니저 김씨(52)의 문자 공개 등 2차 의혹 제기에 대해 법적 공방의 뜻을 내비쳤다. 사진은 신현준이 지난해 3월19일 열린 tvN 예능 '미쓰코리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매니저 갑질논란에 휩싸인 배우 신현준(52)이 전 매니저 김씨(52)의 문자 공개 등 2차 의혹 제기에 대해 법적 공방의 뜻을 내비쳤다.

신현준의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은 신현준과 김씨의 관계가 친구로 시작된 관계에서 매니저로 발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이후에 수년간은 헤어지기도 하고 지난 2010년부터 마지막 6년 정도는 김씨가 대표로 있는 스타브라더스 와 함께 일했다"고 밝혔다.

에이치제이필름은 "김씨는 스타브라더스 대표로 연예인들의 매니저를 고용하는 사람이었고 그동안 그가 주장하는 대로 신현준 매니저가 20번씩 바뀌지도 않았지만 여러 번 바뀐 데에는 김씨의 여러 건의 직원(매니저) 임금체불에 의한 것이다. 증거도 제출하겠다"고 반박했다.

신현준 측 주장에 의하면 6년간 신현준은 회사를 차린 친구 김씨를 도와주려는 마음으로 스타브라더스 소속 연예인인 것처럼 이름을 올리게 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가 스스로 공개한 여러 건의 문자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얼마나 일이 늦고 연락이 안 되는 사람인지 입증이 되지 않았느냐"며 "모두들 비즈니스로 기다리고 있는데 일을 빨리 해결해달라고 하는 것도 죄가 되는 세상인가. 그것도 갑질이냐"고 비난했다.

그러나 13일 한 매체는 김씨와 신현준이 지난 2012년에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신현준의 갑질 의혹을 재차 거론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김씨는 신현준에게 일본 팬미팅 정산과 관련 "나는 몇 %를 받냐?"고 물었고 신현준은 "너 하는 거 봐서"라고 답했다. 또 다른 메시지에는 신현준이 김씨에게 업무를 재촉하는 모습도 담겼다. 신현준은 "좋은 일 없니?"라는 문자를 1분 사이 여러 차례 전송했고 김씨가 답이 없자 "왜 연락 안 하는 거니" "왜왜왜" "이거 잡아오면 바로 돈 쏠게" "빨리 연락해보라고" "빨리빨리" 등 독촉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신현준 측은 지난 13일 오후 공식입장문을 통해 "이렇게 거짓투성이인 김씨는 물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에 뇌동해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겠다"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이하 13일 오후 신현준의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 공식입장 전문.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 입니다.

우선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김 전 대표와 관련해 10년도 더 된 일의 진위를 파악하고 증거를 수집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또한 신현준 배우의 가족 공개를 앞두고 배우의 가족 뿐 아닌 프로그램 제작에 힘써주시는 다른 여러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기위해 대응하는데 매우 조심스럽고 소극적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금일 기사에서 공개했다는 문자내용이라는 것도 친한 사적인 관계자간이라면 문제가 안될 일상적인 대화 마저도 부분 부분 악의적으로 발췌, 편집해 당시 상황을 거짓으로 설명한다면, 이제는 저희도 더 이상 인내하기가 어렵습니다.

우선 김 전 대표와 신현준의 관계를 설명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친구로 시작된 관계에서 매니저로 발전돼 첫 몇 년간은 신현준의 매니저 일을 보았습니다. 그 이후에 수년 간은 헤어지기도 하고 다시 만난 2010년부터 마지막 6년 정도간은 김 전 대표가 대표로 있는 스타브라더스 와 함께 일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연예기획사 스타브라더스 대표로서 연예인들의 매니저를 고용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동안 그가 주장하는대로 신현준 매니저가 20번씩 바뀌지도 않았지만 여러 번 바뀐데에는 김 전 대표의 여러건의 직원(매니저) 임금 미지급과 임금체불에 의한 것입니다. 증거 제출하겠습니다.

그 6년 동안은 대외적으로만 매니지먼트 대표와 소속 연예인이었지만 신현준은 회사를 차린 친구를 도와준다는 마음에 스타브라더스에 소속 연예인인것으로 이름을 올리게 해줬던 것입니다.

신현준과 김 전 대표는 신의를 기반으로 수시로 일을 건당 봐주는 에이전트 개념이었습니다. 수수료 수준도 건당 달랐습니다. 김 전 대표는 심지어 한때 신용불량자여서 돈거래는 현금으로 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분이 얘기하는 10분의1 배분은 거짓이며 계약서도 없으며 한번도 이런 조건을 구두로라도 약속한적이없습니다. 오늘 자기 스스로 공개한 문자만 봐도 10분의1 배분으로 정해졌었다면 "나는 몇프로 받냐???" 라는 질문이 있을수 없습니다.

신현준은 김 전 대표가 회사 운영을 열심히 하지 않고 유흥과 터무니 없는 사업시도에만 빠져있는 친구를 보며 굉장히 안타까워하며 채근을 할때도 있었고 화를 낼때도 있었으며 어떤 때는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스스로 공개한 여러건의 문자를 통해 알수 있듯이 얼마나 일이 늦고 연락이 안되는 사람인지 입증이 되지 않았습니까. 모두들 비즈니스로 기다리고 있는데 일을 빨리 해결해달라고 하는것도 죄가 되는 세상입니까. 그것도 갑질입니까.

에이치제이필름은 이 사건으로 인해 김 전 대표에게 피해받은 많은 피해자분들을 만나고 정말 너무나 많은 증거를 수집했습니다.

에이치제이필름과 신현준씨는 거짓이 아닌 진실로 대응을 하겠습니다. 모두 설명을 드리고 오히려 친구 때문에 신현준씨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는지도 알게 되실겁니다.

신현준씨가 사과를 드릴게 있다면 과거에 이런 사람을 친구라고 믿고 같이 일한것에 대해 너무나도 후회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요사이 여러가지 사건들로 국민들께서는 안 그래도 정신 없습니다. 지금 두 사람간의 말도 안되는 불미스러운 일로 모두에게 피로감만 더해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 거짓투성이인 김 전 대표는 물론이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에 뇌동해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겠습니다.
 

홍효진 hyojin9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홍효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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