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쫓는 이재명,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 71.2% '첫 1위'

 
 
기사공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민선 7기 광역자치단체장 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 사진=머니투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민선 7기 광역자치단체장 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를 시작한 2014년 7월 이후 6년 동안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얼미터가 지난 6월 24일~30일 조사해 1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취임 2주년을 맞은 전국 15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 달 대비 0.9%p 상승한 71.2%로 민선 7기 조사에서 첫 1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취임 첫 달인 2018년 7월 조사에서 29.2%를 기록하며 17위 최하위로 시작했으나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 유일하게 70%대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 정치권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여론조사 업계의 정설로 여겨졌던 '지고수저(지방은 높고 수도권은 낮은 단체장 선호도)' 현상을 깨고 수도권에서 압도적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지사 강세 현상은 최근 진행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이 지사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격차를 8%포인트 안팎으로 좁히며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그동안 특정 정당에 대한 쏠림 현상이 단체장 지지율에 반영되는 지역이 아니었다"며 "이번 결과는 이 지사가 도정에 대해 도민들로부터 받은 온전한 평가"라고 분석했다.

이 지사는 특히 이번 조사에서 '매우 잘한다'는 지지율이 44.2%를 기록해 전체 2위를 차지한 김영록 전남지사의 26.7%와 큰 격차를 보였다.

경기도는 이 지사에 대한 압도적 지지율이 향후 후반기 경기도정 리더십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지지율을 보면 2위 김영록 전남지사(68.0%), 최문순 강원지사(57.0%), 이용섭 광주시장(55.8%), 이시종 충북지사(53.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52.4%), 원희룡 제주지사(52.2%), 송하진 전북지사(49.6%), 김경수 경남지사(48.8%), 양승조 충남지사(46.8%), 허태정 대전시장(44.7%), 박남춘 인천시장(41.9%), 이춘희 세종시장(39.3%), 권영진 대구시장(37.7%), 송철호 울산시장(32.5%) 순이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지지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얼미터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광역 시도별 1000명(총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15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50.1%, 평균 부정평가는 36.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광역자치단체별)다. 응답률은 4.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경기=김동우 bosun1997@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402.42하락 35.1114:43 08/14
  • 코스닥 : 833.64하락 21.1314:43 08/14
  • 원달러 : 1184.80상승 1.514:43 08/14
  • 두바이유 : 44.96하락 0.4714:43 08/14
  • 금 : 44.18상승 0.5514:43 08/14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