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치가 만만하다고?… 첼시 램파드 "더 강하게 맞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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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선수들이 지난 12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한뒤 힘없이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사우스햄튼이 마지막 문을 열어줬다. 어쩌면 하늘이 열어준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첼시가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나선다.

첼시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노리치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첼시가 위치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그야말로 막판 대혼전의 장이다. 14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사우스햄튼의 경기에서 뜻밖의 2-2 무승부가 나오며 상황이 복잡해졌다.

프리미어리그는 리그 순위상 상위 4개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현재 이 구간에는 3위 첼시(승점 60점)부터 7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54점)까지 5개 팀이 승점 6점차 안에 밀집해 있다. 팀당 35경기씩을 치러 리그 종료까지는 3경기씩만 남았다.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불과 2~3경기 사이에 리그 순위표가 완전히 뒤바뀔 여지가 충분하다.

모든 팀이 마찬가지겠으나 가장 앞서 있는 첼시도 앞으로의 결과가 중요하다. 지금부터 한 경기라도 발을 헛디디면 호시탐탐 순위 상승을 노리는 뒤쪽 팀들에게 자리를 내줄 수 있다. 한 시즌의 공든 농사가 불과 3경기 안에 헛일이 될 공산이 커졌다.

다행히 첼시가 만나는 노리치는 그리 까다로운 상대가 아니다. 노리치는 이번 시즌 5승6무24패를 당하며 승점 21점을 기록, 일찌감치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리그에서 20점대 승점과 20점대 득점에 그친 유일한 구단이다. 전력상 첼시의 우세가 확실시된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선수들에게 더 강한 정신력을 주문했다. /사진=로이터
하지만 리그 막판의 변수는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 특히 첼시의 최근 행보가 불안한 점이 변수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재개 이후 들쑥날쑥한 행보를 걸어왔다. 6월 2경기에서 2연승, 그것도 1승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따냈으나 7월에는 2승2패로 흔들렸다. 특히 가장 최근 경기에서 셰필드에게 0-3 완패를 당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첼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수비 불안은 갈수록 고착화되는 분위기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기존 선수들, 특히 베테랑 선수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램파드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젊은 선수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더 강하게 밝힐 수 있다. 베테랑 선수들은 이런 젊은 선수들을 잘 성장하도록 도울 책임이 있다"라며 "경기장에서 조용히 있는 것은 선수의 자유다. 하지만 이제는 모두들 경기장 위에서 더 강하게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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